간밤 미국의 고용, 서비스업 지표는 시장 예상치를 다소 밑돌았습니다. 하지만 뉴욕증시는 이를 ‘골디락스’로 해석하며 또 사상 최고치로 올랐습니다.
파월 의장의 매파적 발언에도 12월 금리 인하 기대감 여전히 높습니다. 미국의 국채금리 모두 내렸고 유가 하락도 두드러졌습니다.
우리 증시 오르며 시작했으나 외국인 매도에 장 막판 하락폭 키웠습니다. 계엄 상처가 쉽게 아물순 없겠습니다.
5일 마켓인사이트에서는 정의훈 유진투자증권 연구원과 네이버, 카카오 등 인터넷주 분석했습니다.
*주요 이벤트 (한국시간)
-美 11월 고용보고서 (12월 6일 밤)
<한국경제TV 마켓인사이트>는 증시가 열리는 매일 오전 11시 생방송으로 진행됩니다. 투자에 대한 조언일 뿐 판단은 여러분들의 몫입니다.
● 아물지 않은 상처
상처가 깊습니다. 국정은 사실상 마비됐고 탄핵 정국 가능성까지 혼란이 더해지고 있습니다.
뉴욕증시의 훈풍은 장 초반 반짝이었습니다. 코스피는 다시 저점을 낮춰갔습니다.
*한국증시 (5일)
코스피 (개장) +0.30% 2,471.45 / (마감) -0.90% 2,441.85
코스닥 (개장) +0.39% 677.59 / (마감) -0.92% 670.94
*코스피 등락률 (종가 기준)
11/28 +0.06% 2,504.67
11/29 -1.95% 2,455.91
12/2 -0.06% 2,454.48
12/3 +1.86% 2,500.10
12/4 -1.44% 2,464.00
12/5 -0.90% 2,441.85
정국 불안이 커진 한국증시를 떠나는 것도 자연스러운 현상입니다. 다만, 외국인 매도 규모는 줄었습니다.
*외국인 코스피 순매수
11/28 -4,919억원
11/29 -7,494억원
12/2 -1,309억원
12/3 +5,655억원
12/4 -4,071억원
12/5 -3,179억원
● 관세 무풍 지대 '네카오'
네이버와 카카오, 이른바 '네카오'는 관세와 같은 트럼프 리스크에서 자유로우면서 장기 저평가된 측면이 부각되며 최근 주가 오름세였습니다.
3분기 실적도 온도차는 있었지만 전반적으로 개선 흐름이 확인됐습니다.
*네카오 3분기 영업이익
네이버 5,253억원…전년비 38.2%↑ '사상 최대'
카카오 1,305억원…전년비 5%↑
다만, 추세 상승을 확신하기에는 이른 측면도 있습니다. 정의훈 연구원은 "코로나 이후에 외형 성장이 굉장히 둔화됐고, 내년에도 성장주 밸류에이션을 오롯이 받기는 좀 어려울 것"이라면서 "추세적 반등을 위해서는 커머스, 광고, 콘텐츠 업황 개선이 얼마나 이뤄질 것이냐가 관건"이라고 전망했습니다.
한편, 전날 계엄 사태가 탄핵 정국으로 번지자 카카오그룹주의 강세가 두드러졌습니다. 금감원과 공정위 제재 등 악재 해소 기대감이었습니다. 하지만 오늘 카카오주 다시 급락했습니다.
*카카오 주가 등락률 (종가 기준)
12/2 +5.11% 42,150원
12/3 +1.90% 42,950원
12/4 +8.50% 46,600원
12/5 -5.36% 44,100원
정의훈 연구원은 "일련의 이슈들은 변수가 너무 많고 기업의 펀더멘털과는 영향이 적을 수 있기 때문에 유의해서 투자해야 한다"고 조언했습니다.
※ 전체 방송 내용은 마켓인사이트 홈페이지 또는 유튜브를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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