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가 차트분석 달인…"비트코인 12만달러 간다"

입력 2024-12-18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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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케이티 스톡턴 페어리드 스트레티지 설립자

월가에서 차트 분석 달인으로 불리는 케이티 스톡턴 페어리드 스트레티지 설립자가 비트코인 강세론을 주장하고 나섰다.

17일(현지시간) 비즈니스 인사이더에 따르면 스톡턴은 비트코인 기술 차트 신호가 기존 '중립(Neutral)'에서 '강세(Bullish)'로 전환됐다며 비트코인이 향후 상승 폭을 12만 달러까지 확대할 가능성이 커졌다고 강조했다.

이날 케이티 스톡턴은 고객들에게 보낸 서한에서 비트코인이 10만 8,000달러를 돌파하며 사상 최고가를 다시 한번 경신한 점을 지적하며 "비트코인이 조정 국면을 벗어남에 따라 단기 모멘텀이 새롭게 강화됐다"고 평가했다.

이어 "거시 경제 상황에 따라 비트코인 가격이 단기적인 조정을 받을 수 있지만 장기적인 전망은 여전히 긍정적인 상태"라며 "비트코인 강세 사이클이 연말까지 지속될 가능성이 커졌다"고 밝혔다.

스톡턴은 비트코인이 과매수 영역에 진입했음을 인정하면서도 "강한 모멘텀이 지속되고 있는 만큼 큰 변수로 작용하진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비트코인의 단기 목표가를 12만 4,000달러로 제시했다. 이는 비트코인이 향후 17% 이상 급등할 수 있음을 시사한다.

이와 관련해 월가의 대표적인 강세론자로 꼽히는 톰 리 펀드스트랫 공동창업자도 비트코인이 연말을 앞두고 본격적인 상승랠리를 펼칠 것으로 전망하며 올해 15만 달러를 돌파할 것으로 전망한 바 있다.

이날 비트코인 가격은 오전 11시(한국시간) 코인데스크 기준 전일 대비 0.94% 하락한 105,389달러에 거래 중이다.

(사진=비즈니스 인사이더)

한국경제TV  글로벌콘텐츠부  홍성진  외신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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