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는 20일(현지시간), 타이어 공기압 감지 시스템(TPMS) 문제로 인해 미국에서 69만4,304대의 차량을 리콜한다고 발표했다.
리콜 승인 통지에 따르면, TPMS 경고등이 주행 사이클 사이에 계속 점등되지 않아 운전자에게 낮은 타이어 공기압을 경고하지 못할 수 있다.
이 문제로 인해 운전자가 타이어 공기압이 부적절한 상태로 차량을 운행할 수 있으며, 이는 사고 위험을 높일 수 있다는 내용이 통지에 담겼다.
이번 문제는 일부 모델 3(Model 3), 모델 Y(Model Y), 그리고 사이버트럭(Cybertruck) 차량에 영향을 미치며, 테슬라는 이를 무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통해 해결할 것이라고 밝혔다.
리콜 관리 업체 비지카(BizzyCar)에 따르면, 테슬라는 올해 첫 3분기 동안 미국 전체 리콜의 21%를 차지했다. 하지만 테슬라 차량의 대부분 문제는 보통 무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로 해결됐다.
테슬라는 9월 분기에 미국에서 총 185만8,774대의 차량을 리콜했으며, 이는 가장 높은 수치지만, 해당 차량들의 문제는 모두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로 수정할 수 있었다.
한국경제TV 글로벌콘텐츠부 엄수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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