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보안기업 에버스핀(대표 하영빈)이 한화손해보험의 대고객 웹 서비스에 자사의 웹 보안 솔루션인 '에버세이프 웹'을 공급한다고 밝혔다.
에버스핀 관계자는 "기존의 보안 솔루션이 해커가 공격 대상 프로그램을 분석하기 어렵도록 단순히 보안모듈을 복잡하게 만드는 것에 집중하였다면, 에버세이프 웹은 전 세계 33개 특허를 보유한 동적 암호화 기술(에버세이프 MTD)을 이용하여 프로그램 보안모듈을 수시로 변화시킴으로써 해커의 프로그램 분석 자체가 거의 불가능하도록 만드는 장점이 있다" 라고 전했다.
한화손해보험은 이번 에버세이프 웹 도입으로 소중한 고객의 개인정보와 회사의 중요정보 등에 대한 보호 수준을 한층 강화할 수 있게 됐다. 또한 향후 실시간 위협 탐지와 차단 기능을 통해 해킹 공격에 대한 선제적 대응이 가능해져, 보다 더 안정적인 디지털 보험 서비스 제공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한편, 에버세이프 웹은 금융권을 중심으로 다양한 보안 성과를 올리고 있다. 최근 2년간 무려 4,000만 건의 데이터 스크래핑을 탐지했으며, 매크로 방지, 제로데이필터 등 광범위한 보안 기능을 제공하고 있다. 특히 기업 간 합의되지 않은 무단 스크래핑이나 '자동화 봇(Bot)'을 통한 해킹 시도까지 효과적으로 차단한 성과를 올렸다.
현재 ▲NH농협은행 ▲SBI저축은행 ▲삼성카드 ▲우리카드 ▲한국투자증권 ▲KB증권 ▲키움증권 ▲메리츠증권 ▲저축은행중앙회 등 국내 주요 금융사들이 에버세이프 웹을 도입해 운영 중이며, 이번 한화손해보험의 합류로 보험업권까지 입지를 더욱 굳히게 되었다.
한국경제TV 박준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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