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그리트, 서울시 장례식장 다회용기 보조사업자로 선정

입력 2024-12-31 09:00   수정 2024-12-31 1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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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회용기 토탈 솔루션을 제공하는 더그리트(대표 양우정)는 서울시 장례식장 보조사업자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선정으로 더그리트는 서울시의 환경 정책에 기여하며, 일회용품 사용 감소를 위한 중요한 역할을 맡게 됐다.

서울시는 「서울특별시 1회용품 사용 줄이기 조례」 제3조에 따라 ‘다회용기 이용 활성화 지원 사업’을 수행할 보조사업자를 공모하였다. 배달 및 장례식장 분야별로 1개씩 선정된 사업자는 배달 사업의 경우 7억 원, 장례식장은 12억 원의 보조금을 받게 된다.

더그리트는 직영 세척장 3곳, 대리점 4곳 등 국내 최대 규모의 다회용기 전용 세척 시설을 운영하고 있으며, ATP 오염도 검사 기준을 20RLU 이하로 유지하는 등 엄격한 위생관리로 지원 자격 요건을 모두 충족하여 장례식장 보조사업자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또한 더그리트는 2024년 서울시 ‘1회용 컵 줄이기 사업’의 보조사업자로써 성과목표를 155% 초과 달성하며 약 233만 개의 일회용기 사용 저감과 다회용기 활성화에 기여한 바 있다.

더그리트는 장례식장 보조사업자로 선정됨에 따라 2025년 1월 1일부터 1년간 시립 장례식장 3개소(서울의료원, 동부병원, 보라매병원) 및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에 다회용기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장례식장에 하루에 제공하는 다회용기 수량은 약 5만 개로, 1년간 약 1,800만 개 이상의 다회용기를 제공할 계획이다.

다회용기 사용 전 서울의료원 장례식장 한 곳에서 배출된 쓰레기만 100리터 봉투 기준, 연간 약 6000장 분량에 달할 만큼 장례식장은 일회용품 배출이 가장 많은 시설이었다. 그러나 다회용기 사용 도입 후, 보라매병원은 이전보다 빈소 쓰레기 배출량이 60%나 감소하는 등 긍정적인 효과가 즉시 나타나고 있다.

양우정 더그리트 대표는 “환경 보호와 지속 가능한 자원 순환을 위한 서울시의 환경정책에 함께 할 수 있어 매우 기쁘다”라며 “장례식장은 환경문제를 직시해야 할 중요한 곳인 만큼 다회용기 사용이 새로운 기준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국경제TV    박준식  기자

 parkjs@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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