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제조업 활동은 12월에 3개월 연속 확대될 가능성이 높으며, 트럼프 두 번째 행정부 하에서 미국의 추가 무역 관세를 준비하고 있는 가운데 세계 2위 경제를 안정시키려는 관리들에게 희미한 낙관론을 제공할 전망이다.
로이터가 28명의 경제학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공식 구매관리자지수(PMI)가 11월 수치와 동일한 50.3으로 유지될 것으로 예상됐다. 이는 활동의 성장과 위축을 가르는 50포인트 기준선을 상회하는 수준이다.
중국 지도자들은 올해 말 시행된 정책 지원 조치가 국내 수요에 큰 영향을 미치는 부진한 부동산 시장을 강화하기를 기대하고 있다.
이러한 조치는 세계 경제 둔화 속에서 제조업체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으며, 미국 대통령 당선인 도널드 트럼프가 중국 제품에 추가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위협한 상황에서 제조업체들의 위험을 줄일 수 있다.
이달 초 발표된 11월 산업 생산과 소매 판매 지표는 베이징이 2025년을 앞두고 지속 가능한 경제 회복을 이끌어내는 데 얼마나 어려움을 겪고 있는지를 보여준다.
정부 자문위원들은 19조 달러 규모의 경제가 내년에 약 5.0%의 성장 목표를 유지하고, 정책 입안자들이 소비자 중심의 경기 부양책을 강화할 것을 권고하고 있다.
한국경제TV 글로벌콘텐츠부 엄수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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