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5억 돌파"…'부자아빠' 기요사키, 비트코인 전망치 대폭 상향

입력 2025-01-06 13:39   수정 2025-01-06 1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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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로버트 기요사키

세계적인 베스트셀러 '부자 아빠 가난한 아빠'의 저자 로버트 기요사키가 올해 비트코인 가격 전망치를 대폭 상향 조정했다.

5일(현지시간) 야후 파이낸스에 따르면 기요사키는 새해를 맞아 비트코인 목표가를 기존 17만 5,000달러(약 2억 5,700만 원)에서 35만 달러(약 5억 1,400만 원)로 올리며 비트코인에 대한 장밋빛 전망을 제시했다. 이는 비트코인의 현재 가격 대비 3배 이상 높은 수준이다.

또한 글로벌 증시 붕괴가 임박했음을 시사하며 "가짜 화폐에 해당하는 달러를 계속 뽑고 돌리고 있는 재무부,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은행 때문에 시장은 무너질 것이고 비트코인, 금, 은을 보유하고 있는 사람들은 살아남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사진: 기요사키 트위터(X)

이날 기요사키의 발언은 비트코인 가격이 본격적인 반등 기회를 모색하고 있는 가운데 전해졌다. 앞서 비트코인은 10만 달러 돌파 이후 조정을 받으며 9만 달러 초반까지 떨어진 바 있다. 다만 현재는 낙폭을 대부분 만회하고 9만 달러 후반에서 거래되고 있다.

월가의 대표적인 강세론자로 꼽히는 톰 리 펀드스트랫 공동창업자도 다양한 비트코인 급등 시나리오를 제시하며 "비트코인 가격이 일반 시나리오에서는 내년에 25만 달러를 돌파하고, 트럼프 행정부가 비트코인을 전략적 비축 자산으로 보유하는 강세 시나리오에서는 50만 달러를 돌파할 것"이라고 밝혔다.

글로벌 투자은행 HC 웨인라이트는 비트코인이 올해 연말까지 22만 5천 달러를 돌파할 것으로 전망하며 "트럼프 집권 2기에서 암호화폐 시장을 둘러싼 각종 규제들이 완화되고 명확해지는 과정에서 비트코인 가격도 상승폭을 확대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날 비트코인 가격은 오전 11시(한국시간) 코인데스크 기준 전일 대비 0.57% 상승한 98,799.65달러에 거래 중이다.

(사진=야후 파이낸스)

한국경제TV  글로벌콘텐츠부  홍성진  외신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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