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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싼 제작비 필요 없네"…K팝 새바람

입력 2025-03-18 11:15  

비싼 제작비 필요 없네K팝 새바람

인공지능(AI) 기술의 발달로 가요계에서 기존 세트장 촬영이나 컴퓨터그래픽(CG) 작업 대신 AI 기술로만 뮤직비디오를 제작하는 시대가 열리고 있다.

18일 가요계에 따르면 신인 싱어송라이터 아영(AYOUNG)의 데뷔 싱글 '웨이팅 포 더 선샤인(Waiting for the Sunshine) 뮤직비디오는 약 2분 53초 길이 영상 100%를 인공지능(AI)으로 제작했다.

'햇빛을 기다린다'는 곡명과 대척점에 있을 법한 존재인 뱀파이어를 등장시켜 이별 후 미련을 떨치지 못한 이의 감정을 형상화했다. 황금색 건물, 붉은 불길, 검은색 뱀파이어 등 강렬한 색감의 조화와 감각적인 연출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자재비와 인건비 등이 상승하면서 세트장과 CG가 다수 포함된 기존 방식으로 뮤직비디오를 촬영한다면 최소 수억 원이 소요된다. 웬만한 인기 K팝 스타들은 뮤직비디오 제작에 10억∼20억원을 쏟아붓는 게 예삿일이 됐고, 뮤직비디오는 음반 제작비의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게 됐다.

하지만 AI를 활용할 경우 제작에 투입되는 인력과 비용을 대폭 감축할 수 있다.


실제로 '웨이팅 포 더 선샤인' 뮤직비디오 제작은 뉴텍뮤직 직원 2명이 약 1개월에 걸쳐 AI 프로그램에 프레임 단위로 명령어를 입력해 영상물을 얻어내는 방식으로 만들어졌다. 제작에는 미드저니(이미지), 클링·미니맥스·젠-3 알파(영상) 등 총 네 가지의 AI가 활용됐다.

이들은 사전에 수개월에 걸쳐 AI를 배운 뒤 제작에 나섰다. 뉴텍뮤직 소속 음악 프로듀서 6명이 AI가 만든 영상과 노래의 싱크(Sync·동기화)를 맞추고 실감 나는 음향을 추가했다.

AI를 활용한 뮤직비디오 제작을 위해선 세심한 프롬프트(명령어) 입력이 핵심이다. 원하는 장면을 정교하게 묘사해 AI에 입력해야 하고, AI 프로그램의 특성상 한국어가 아닌 영어로 입력하는 것은 필수다.

AI가 내놓은 장면을 두고 최적의 결과물을 얻을 때까지 명령어 재입력을 거듭하며 수정해야 한다. 같은 문장이라도 AI는 매번 다른 결과물을 내놓기 때문에 제작자의 세심한 검수가 요구된다.

뉴텍뮤직 관계자는 "특정 장면에서 어느 방향에서 햇빛이 비치는 구도로 만들어달라는 등 가능한 한 자세히 입력해야 한다"며 "AI가 만든 장면에 기존 저작권을 침해하거나 사회적으로 논란이 될 만한 장면이 없는지 가려내는 것도 중요하다"고 말했다.


가요계에서는 최근 100%까지는 아니더라도 뮤직비디오 제작에 AI를 도입하는 사례가 늘어나는 추세다.



가수 HYNN(박혜원)은 지난 1월 신곡 '영하' 뮤직비디오에서 AI를 활용했다. 일본 영화 '러브레터'를 연상시키는 광활한 설원을 배경으로 한 이 뮤직비디오에서 주요 장면을 구현하는 핵심 도구로 CG가 아닌 AI가 쓰였다.

'영하' 뮤직비디오 제작에 참여한 김그륜 디자이너는 "눈 덮인 오두막, 카메라를 한 번 바라본 뒤 떠나는 사슴, 고드름이 떨어지는 섬세한 인서트 컷(삽입 화면) 등을 AI로 제작했다"며 "특히 촬영 난도가 높은 사슴 장면은 AI를 활용해 보다 효율적으로 제작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기존 방식대로면 이러한 장면을 촬영하거나 CG로 작업하는 데 최소 몇 주에서 몇 달이 걸렸겠지만, AI를 활용해 단 몇 시간 만에 모든 장면을 완성할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이 밖에 지난해 걸그룹 메이딘의 '우노'(UNO), 달샤벳 출신 달수빈의 '엑스트라'(Extra), 선우정아의 '욕심' 뮤직비디오 등에서 AI 기술이 일부 적용됐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khkki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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