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기부는 비엠스마일이 전개하는 반려동물 브랜드 '페스룸(PETHROOM)'과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위글위글(Wiggle Wiggle)'이 각각 협업을 통해 공동으로 진행한 사회공헌 활동이다.
이유빈 전 티르티르 대표와 비엠스마일 그룹은 먼저 반려동물 케어 브랜드 '페스룸'을 통해, 산불로 피해를 입은 유기동물 보호소를 지원하고자 '동물 보호소 연합 루시의 친구들'에 약 2,500만 원 상당의 케어 물품을 기부했다. 전달된 물품은 유기동물의 회복과 안정을 위한 식품, 위생용품, 케어용품 등으로 구성됐다.
이어 비엠스마일은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위글위글과 협업해, 산불 피해로 긴급 대피 중인 이재민들을 위한 생활물품도 추가로 기부했다. 총 1,800개에 달하는 구호 키트(약 3,500만 원 상당)에는 의료지원센터와 대피소에서 즉시 사용할 수 있는 대형 비치타월, 빅사이즈 텀블러, 패드 파우치, 패턴 양말, 피크닉 백 등 실용적인 브랜드 제품들이 포함됐다.
이유빈 전 대표는 "이번 산불로 인해 삶의 터전과 생명을 위협받은 분들과 유기동물들의 상황에 깊이 공감했고, 기업이 할 수 있는 실질적인 지원을 고민했다"며 "비엠스마일과 함께한 이번 활동이 작은 위로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앞서 3월 21일 발생한 경상도 대형 산불은 일주일 이상 진화되지 않으며 큰 피해를 남겼고, 이재민과 동물 모두에게 심각한 영향을 미쳤다. 일부 지역에서는 대피하지 못한 유기동물들이 생명을 잃었고, 구조된 동물들 역시 화상과 연기로 인해 위중한 상태에 놓였다.
비엠스마일 관계자들과 이유빈 전 대표는 "이번 기부는 단순한 일회성 후원이 아닌, 기업이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한 지속 가능한 나눔 활동의 일환"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형태의 공익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또한, 비엠스마일 그룹은 브랜드 가치를 넘어, 반려동물과 사람이 공존하는 건강한 사회를 만들기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 프로젝트를 펼치고 있으며, 위기 상황 속에서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하고 있다.
한국경제TV 박준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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