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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섹터
자동차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수입 자동차 및 부품에 대한 관세와 관련해, 미국 내 생산체제를 구축할 시간을 벌 수 있도록 일부 품목에 대해 일시 면제를 검토하는것을 시사했습니다. 그간 트럼프 행정부는 관세 부과를 통해 미국 제조업을 되살리겠다는 입장을 고수해왔고, 이에 따라 자동차 수입에 대한 고율 관세가 추진돼 왔습니다. 그러나 자동차 수입 관세는 소비자 가격 상승을 유발하고, 미국·캐나다·멕시코로 이어지는 자동차 공급망에 심각한 차질을 초래할 수 있다는 우려가 점차 커졌었습니다. 이와 관련해 디트로이트의 '빅3' 완성차 업체인 포드, 제너럴모터스, 스텔란티스는 수주간 행정부에 일부 저가 자동차 부품을 관세 대상에서 제외해달라고 강력히 요청해왔습니다. 이들 기업은 완성차와 엔진, 변속기와 같은 대형 부품에 대한 관세는 수용할 수 있지만, 범위가 넓은 부품에 일괄적으로 관세가 부과될 경우 수십억 달러의 비용 부담이 발생하고, 이는 실적 악화와 인력 감축으로 이어져 오히려 트럼프 대통령의 자동차 산업 재건 목표에 역행할 수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이번 발언은 관세 부담에 시달리던 자동차 업계에 일시적인 숨통을 틔워줄 수 있다는 기대를 낳는 한편, 전체 관세 정책의 방향성에 대한 불확실성은 오히려 커졌다는 평가도 나오고 있습니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머지않아” 의약품 수입에 대해서도 관세를 부과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특징주
골드만삭스 (GS)
골드만삭스가 시장 기대를 뛰어넘는 1분기 실적을 발표했습니다. 1분기 EPS는 14.12달러, 매출은 150억6,000만 달러로 집계됐습니다. 이는 금융정보업체 LSEG의 예상치인 EPS 12.35달러, 매출 148억1,000만 달러를 모두 상회한 수치입니다. 특히, 시장 변동성 확대에 따라 주식 거래 부문 수익이 전년 대비 27% 증가한 42억 달러를 기록하며 사상 최대치를 경신했습니다. 데이비드 솔로몬 CEO는 “1분기는 큰 불확실성 속에서 운영됐지만, 2분기에도 고객 지원을 안정적으로 이어갈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한다”고 밝혔습니다.
스트래티지 (MSTR)
스트래지지가 최근 SEC에 제출한 8-K 보고서를 통해, 4월 7일부터 14일 사이 약 2억8,580만 달러를 투입해 비트코인 3,459개를 추가 매입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매입으로 회사의 총 비트코인 보유량은 53만1,664개로 늘어났으며, 누적 매입 금액은 약 359억2천만 달러에 달합니다.
메타 (META)
메타가 소셜 네트워킹 시장 독점 혐의로 반독점 재판에 돌입했습니다. 미 연방거래위원회는 2020년 메타를 상대로 처음 소송을 제기했지만, 2021년 기각됐었습니다. 이후 FTC는 소장을 수정해 다시 제출했고, 2022년 재판 진행이 허가됐습니다. FTC는 메타가 2012년 인스타그램, 2014년 왓츠앱을 인수해 경쟁사를 조직적으로 배제했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 메타는 틱톡, 스냅챗, 유튜브 등과의 치열한 경쟁을 근거로 혐의를 전면 부인하고 있습니다. 이번 재판에서 FTC가 승소할 경우, 메타는 인스타그램과 왓츠앱을 분리하는 기업 분할 명령을 받을 가능성이 있으며, 최종 판결은 오는 8월 중 나올 예정입니다.
팔란티어 테크놀로지스 (PLTR)
팔란티어 주가가 나토에 인공지능 소프트웨어를 도입한다는 소식에 급등했습니다. 나토 통신정보국은 지난 3월 말, 팔란티어의 ‘메이븐 스마트 시스템 나토’ 도입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해당 시스템은 미국 군에서도 운용 중인 AI 기반 기술로, 방대한 데이터를 수집·분석해 전장에서 우선 순위 목표를 식별하는 데 활용됩니다. 이와 관련해 웨드부시의 댄 아이브스는 이번 계약 발표 이후 팔란티어에 대해 ‘아웃퍼폼’ 등급과 120달러의 목표주가를 유지한다고 밝혔습니다.
화이자 (PFE)
화이자가 실험 중이던 경구용 비만 치료제 ‘다누글리프론’의 개발을 중단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임상시험 도중 약물과 관련된 간 손상 가능성이 제기된 것이 이유입니다. 화이자 측은 성명을 통해 “환자에게 간 관련 증상이나 부작용은 나타나지 않았지만, 약물 복용 중단 이후 간 효소 수치가 빠르게 회복됐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는 일시적인 간 효소 상승으로, 간세포 손상의 신호일 수 있으며 일부 다른 비만 치료제에서도 보고된 사례라고 덧붙였습니다. 책임자는 “개발 중단은 아쉽지만, 혁신적인 치료제를 제공하기 위해 개발을 계속할 것”이라며, 현재도 다른 비만 치료제 후보물질에 대한 연구를 이어가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인텔 (INTC)
인텔이 자회사 ‘알테라’의 지분 과반을 사모펀드 ‘실버레이크’에 매각했습니다. 이번 매각은 인텔의 차세대 반도체 제조 전략 추진에 필요한 자금을 확보하기 위한 조치로 해석됩니다. 이번 거래는 알테라의 기업 가치를 87억5,000만 달러로 평가한 것으로, 인텔은 지분 49%를 계속 보유할 예정입니다. 팻 겔싱어 인텔 CEO는 “사업 집중도 강화와 비용 구조 개선, 재무 건전성 확보를 위한 결정”이라고 밝혔습니다. 한편 인텔은 오는 4월 29일 '파운드리 다이렉트 커넥트' 행사를 통해 반도체 전환 전략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을 공개할 예정이며, 투자자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애플 (AAP)
월요일, 카운터포인트 리서치가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애플의 1분기 출하량이 증가했습니다. 아이폰 16e 출시와 일본·인도 등 주요 시장에서의 견조한 수요가 실적을 견인했습니다, 또한, 미국·유럽·중국 등 주요 지역에서 판매가 정체되거나 감소했음에도 불구하고 19%의 시장 점유율을 기록했습니다.
빅테크 탑픽
엔비디아 (NVDA)
엔비디아가 자사의 AI 슈퍼컴퓨터를 처음으로 전량 미국 내에서 생산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회사는 향후 4년간 미국 내 제조 파트너십을 통해 최대 5,000억 달러 규모의 AI 인프라를 생산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젠슨 황 CEO는 “미국 내 제조를 추가함으로써 AI 칩과 슈퍼컴퓨터에 대한 폭발적인 수요에 더 잘 대응하고, 공급망을 강화하며, 회복탄력성을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또한 엔비디아는 슈퍼컴퓨터 제조를 위해 텍사스주에도 생산 공장을 짓고 있으며, 휴스턴에서는 폭스콘, 댈러스에서는 위스트론과 협력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두 공장 모두 12~15개월 안에 대량 생산에 돌입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엔비디아는 공장 설계와 운영을 위해 자사 기술을 활용해 ‘디지털 트윈’을 만들고, 특수 자동화를 위한 로봇도 개발해 투입할 계획입니다.
오은비 외신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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