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현혜란 기자 = 아름다운재단은 치매 진단을 받은 저소득층 노인에게 맞춤형 보조기기를 지원하는 캠페인 '이름을 잊어도'를 26일부터 진행한다고 밝혔다.
재단은 기부금을 경기도재활공학서비스연구센터에 전달해 치매 치료인형, 치매 환자 전용식기, 배회 감지 모니터 등 치매 환자가 스스로 생활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기기를 제작할 계획이다.
이번 캠페인에는 10년 넘게 치매 투병 중인 어머니를 모시고 있는 배우 박철민이 함께한다. 박철민은 지난해 치매 노인 가정을 돕겠다는 취지에서 4천만원을 재단에 기부하고 '아름다운기억기금'을 조성했다.
캠페인은 올해 12월 31일까지 이어지며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http://beautifulfund.org/name)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정기 기부 신청자에게는 '나를 잊지 마요'라는 뜻이 담긴 물망초 핀과 팔찌를 선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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