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하채림 기자 = 삼성화재가 업계 처음으로 출시한 독감(인플루엔자) 치료비 보장 특약이 3개월 독점 판권을 인정받았다.
삼성화재는 독감 항바이러스제 치료비를 보장하는 특약이 손해보헙협회 신상품심의위원회로부터 3개월 배타적 사용권을 획득했다고 28일 밝혔다.
독감 항바이러스제 치료비 보장 특약은 독감으로 진단받고 독감 치료를 직접적인 목적으로 항바이러스제를 처방받으면 1회에 한해 최대 20만원을 보장하는 상품이다.
이 특약은 앞서 8월 출시한 '꿈이 자라는 어린이' 등 자녀보험에 탑재됐다.
꿈이 자라는 어린이 보험은 자녀의 질병과 상해 치료를 보장하는 20년 또는 30년 만기 자동갱신형 구조로, 100세까지 월 2만∼4만원 보험료로 가입할 수 있다. 가입 연령은 30세까지다.
출시 3주 만에 1만2천건이 판매됐으며 이 가운데 독감 치료비 특약 가입률은 94%를 웃돌았다.
삼성화재는 "중증 감염병 치료비를 주로 보장하는 다른 건강보험과 달리 발생률이 매우 높은 독감의 보장 공백을 해소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아 배타적 사용권을 획득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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