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고속 근육녀, 몸꽝→ 몸짱 100일 만에 변신! “비결은 이상한 가루?”

입력 2012-10-09 20:12   수정 2012-10-09 20:33


[김보희 기자] 초고속 근육녀가 100일 만에 몸짱에서 몸짱으로 변신했다.  

10월8일 방송된 tvN ‘화성인 X파일’에는 12월 세계 보디빌더 대회를 앞두고 100일 만에 몸꽝에서 근육녀로 변신한 초고속 근육녀 박소라 씨가 출연했다.

이날 초고속 근육녀 5개월 동안 운동을 쉬었다며 80kg에 육박하는 몸무게를 선보였다. 이후 그는 “과거 100kg 넘는 상태에서 66kg까지 줄여 식스팩 몸을 만들었다. 다시 100일 만에 세계대회 준비할거다”고 고백해 궁금증을 유발했다. 

이후 헬스 트레이너 남편과 함께 혹독한 운동을 펼친 초고속 근육녀는 “몸짱의 비결은 남편”이라며 힘든 운동에 대한 불만을 토로했다. 하지만 남편은 “항상 운동을 시켜야하는 입장이라 미안하다”며 애정을 드러내 부러움을 자아냈다.

집으로 돌아간 초고속 근육녀는 이상한 가루에 음식을 찍어 먹어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가루 맛을 본 제작진은 바로 구토를 했다. 이에 초고속 근육녀는 “가루는 운동 할 때 먹는 아미노산 가루, 프로틴 가루, 후추를 섞은 것”이라고 전했다.

화성인은 가루를 먹는 이유에 대해 “다이어트 시작하면서 일반식을 끊으려다 보니. 매운 맛을 쉽게 포기 할 수 없더라. 그래서 청량고추를 끼니마다 15개씩 먹었다”며 “결국 위장병이 나서 한 달 고생했다. 이를 대체한 가루다”라고 설명했다.

또한 집에 널려있는 약병들에 대해 화성인은 “남편과 제가 먹는 근육 보충제다. 약 40가지가 된다. 한 달에 200만원 정도 든다”고 밝혔다. 이어 남편은 초고속 근육녀 100일 도전에 걸리는 금액이 “보충제와 식대 포함 1000만원이 들어간다”고 말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70일 후 달라진 몸을 선보인 초고속 근육녀는 변신을 기념하며 프로필 촬영을 진행했다. 이에 초고속 근육녀는 “대회를 나가기 위해 많은 돈을 들였다. 지난 2년간 2억을 썼다. 올해는 1등을 차지할 것이다”라며 대회를 나가는 포부를 밝혔다.

초고속 근육녀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초고속 근육녀 진짜 대단하다”, “남편이 대단한 듯. 옆에서 힘든거 다 받아주고, 절제해주고~ 꼭 우승하세요!”, “초고속 근육 말고 다이어트 비법이 궁금해” 라는 반응을 보였다. (사진출처: tvN ‘화성인 X파일’ 방송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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