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건설, 싱가포르 건설신화 쓴다

입력 2012-08-08 16:07  

<앵커>

싱가포르는 외국 자본으로 경제개발을 이끈 나라로, 건설시장 역시 전세계 건설사들의 각축장으로 부상했습니다.

국내 건설사들의 진출이 활발한 가운데 특히 쌍용건설은 싱가포르 건설시장에 커다란 이정표를 세우고 있습니다.

자세한 내용을 권영훈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쌍용건설이 짓고 있는 싱가포르 마리나베이 해안도로 공사 현장.

매립지로 연약한 지반인데다 도로 바로 밑에 지하철이 횡단해 굴지의 건설사들조차 손사레친 공사입니다.

쌍용건설은 신공법을 적용해 시멘트로 지반을 다지고 지하철 박스형 터널을 건설해 문제를 극복했습니다.

1km짜리 10차선 해안도로 공사지만 1m 공사비가 8억2천만원에 달해 쌍용건설의 기술력이 고부가가치를 낳은 셈입니다.

<인터뷰> 김동진 마리나해안고속도로 현장소장

"현재 공정율 83%. 내년 말 전구간이 개통하면 동남아 허브 도시인 싱가포르 상업중심축을 남쪽으로 확장하는 효과가 기대"

쌍용건설은 7천억원 규모의 싱가포르 도심 지하철 공사도 수행하고 있습니다.

국내 기업이 수주한 해외 철도.지하철 프로젝트 중 최대 규모로 최첨단 공법들이 적용돼 차질없이 건설중입니다.

싱가포르에서 `쌍용건설`이란 이름을 한방에 알린 건 `마리나베이샌즈 호텔`입니다.

최대 52도 기울어진 경사구조를 만들기 위해 와이어를 설치해 포스트 텐션을 적용한 곳입니다.

이 공법은 올해 싱가포르 BCA(건설생산성)대상 플래티넘과 골드부문을 동시에 수상했습니다.

쌍용건설은 싱가포르 BCA 시상에서 국내 기업 중 가장 많은 19회 수상하는 영예도 안았습니다.

<인터뷰> 김동진 마리나해안고속도로 현장소장

"30여년 전 싱가포르에 진출한 쌍용건설은 싱가포르 랜드마크인 마리나베이샌즈(MBS) 호텔을 준공. 쌍용건설은 싱가포르 시민들로 부터 세계 정상의 건설사로 알려져 있으며 앞으로도 기술력과 신뢰를 바탕으로 싱가포르 건설시장에 꾸준히 참여할 것"

싱가포르 총리부터 택시기사까지 엄지손가락을 치켜 드는 `쌍용건설`.

땅 위와 아래에 건설 이정표를 세우며 싱가포르 경제발전에 한축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한국경제TV 권영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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