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난감 말고 펀드'...어린이날 선물로 펀드 판촉 경쟁

입력 2017-05-04 07:40  



어린이날을 앞두고 자녀 선물로 장난감 대신 펀드 상품이 떠오르고 있다.
자산운용사들은 어린 자녀에겐 인기 변신로봇 장난감 터닝메카드보다 펀드가 의미 있는 선물이 될 수 있다며 유망 `어린이펀드` 판촉에 나서고 있다.
펀드평가사 제로인에 따르면 지난달 26일 기준으로 전체 어린이펀드 설정액은 8천895억원으로 집계됐다.
올해 수익률을 보면 미래에셋우리아이친디아업종대표자 1(주식)종류A가 14.70%로 가장 높았다.
신한BNPP엄마사랑어린이이머징아시아자(H)[주식](종류A 1)(12.22%), 신한BNPP엄마사랑어린이이머징스타자 1(H)[주식](종류A)(11.15%), 삼성착한아이예쁜아이자 1[주식](A)(10.77%) 등이 10% 넘는 수익을 올리며 그 뒤를 이었다.
같은 기간 코스피가 8.41% 오른 것과 비교하면 월등한 수익률이다.
운용사들은 또 어린이펀드 가입자들에게 다양한 부가 혜택을 주고 있다.
어린이펀드 중 설정액이 3천467억원으로 가장 큰 미래에셋우리아이3억만들기증권자펀드G 1(주식)A를 운용하는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운용보수와 판매보수에서 각각 15%를 적립해 어린이와 청소년을 위한 경제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매년 고객 200∼250명에게 중국 상하이의 유명 대학과 기업을 탐방하는 기회를 주는 `우리아이 글로벌리더대장정 프로그램`이 대표적이다.
2006년부터 이 프로그램을 이용해 해외연수를 다녀온 어린이·청소년 고객은 1만2천여명에 달한다.
삼성자산운용은 `삼성착한아이예쁜아이 펀드` 가입 고객에게 어린이 눈높이에 맞춰 쉽고 재미있게 투자를 이해할 수 있는 어린이 운용보고서를 별도로 배포하고 있다.
또 어린이와 학부모가 함께하는 다양한 체험활동의 하나로 지난 2월 말에는 홍천에서 1박 2일 일정으로 `힐링캠프`를 진행해 호응을 얻기도 했다.
이준혁 한화자산운용 에쿼티사업본부 팀장은 "세계적인 저성장과 고령화에 따라 4차산업혁명은 한국은 물론 전 세계의 가장 큰 화두"라며 "내 아이의 10년, 20년 후를 내다본다면 한화코리아레전드중소형주펀드가 선물로 적합하다"고 말했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이영호  기자

 hoya@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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