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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느니 해외로…"세금 걷겠다" 860조 시장 술렁
내년 1월 가상자산 소득 과세가 현행안대로 시행되면 국내 거래소 거래대금이 30% 줄어들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과세 원칙 자체보다 높은 세율과 낮은 공제 한도, 미비한 신고·납부 인프라가 투자자의 국내 시장 이탈을 부를 수 있다는 지적이다.24일 웹3 리서치 기업 타이거리서치에 따르면 블록체인 분석업체 체이널리시스와 국내 가상자산 투자자 2423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에서 응답자의 73.7%가 가상자산 과세에 반대했다. 현행 제도를 예정대로 시행하는 데 반대하거나 추가 유예가 필요하다는 응답은 82.9%에 달했다.보고서는 과세가 시행될 경우 업비트·빗썸·코인원 등 국내 3대 거래소의 연간 거래대금이 올해 860조원에서 내년 602조원으로 258조원(30%) 감소할 것으로 추정했다. 거래소 매출도 1조330억원에서 7,282억원으로 3,048억원(29.5%) 줄어들 것으로 내다봤다. 과세 도입이 신규 세원 확보 계기가 될 수 있지만, 거래 위축으로 기존 부가가치세와 법인세 과세 기반까지 좁아질 수 있다는 논리다.세부 항목별 불만도 컸다. 응답자의 73.5%는 22% 세율이 과도하다고 답했고, 65.2%는 250만원 기본공제가 부족하다고 평가했다. 주식 등 다른 금융자산과 비교해 과세 기준이 불공정하다는 응답도 72.1%였다.투자자들은 특히 손실 처리와 거래내역 확인 문제를 우려했다. 손실 이월공제가 반영되지 않는 데 부정적이라는 응답은 65.9%, 취득가액과 거래 이력 확인 부담이 크다는 답변은 70.6%였다.거래가 해외로 빠져나갈 가능성도 변수다. 과세 시행 뒤 국내 거래소 이용을 줄일 수 있다는 응답은 73.1%, 투자 규모를 축소하거나 중단할 수 있다는 답변은 69.7%였다. 국내 거래소 이용을 축소하겠다는 투자자 중 88%는 해외 거래소나 개인지갑 이용을 늘릴 가능성이 높다고 답했다.현행 소득세법은 내년부터 가상자산 양도·대여 소득을 기타소득으로 분류한다. 연간 순이익 중 250만원을 공제한 뒤 초과분에 소득세와 지방소득세를 합쳐 22%의 세율을 적용한다.안광호 타이거리서치 연구원은 "가상자산 소득 과세 원칙과 현행안을 내년부터 그대로 적용하는 문제는 구분해야 한다"며 "취득가액 산정, 정보 보고, 자동 신고 체계 등을 정비하지 않으면 국내 산업 기반은 약해지고 세수 확보와 시장 감독도 어려워질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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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사이클인데 ‘우울한 추석’…정부 막아도 '계속 파업'
조선과 전선 등 국내 주요 중후장대 산업이 실적과 수주에서는 일명 슈퍼사이클에 올라탔지만 노사 관계는 정반대로 흐르고 있다.먼저 HD현대중공업과 한화오션 등 주요 조선사들은 추석 연휴를 하루 앞둔 오늘(23일)도 올해 임금 및 단체 협약을 마무리하지 못했다. 사이에 HD현대중공업 노조는 다음주 조선업종노동연대와 공동 파업 등 투쟁 수위를 높이겠다고 예고했고 한화오션 노조는 10일째 조선소 핵심 설비인 골리앗 크레인을 멈춰 세웠다.이어 대표적인 전선 업체인 LS전선의 노조도 설립 37년간 이어오던 무분규를 깨고 사상 처음으로 파업에 돌입했다.▲"반도체처럼 조선·전선도 N% 성과급"이번 사태는 단순히 기본급을 몇 만 원 더 올리느냐를 놓고 빚어졌던 갈등과 결이 다르다. 노조들은 자신들의 회사가 호황을 맞자 실적에 따라 보상 금액이 달라지는 신개념 계산법 이른바 ‘N% 성과급’을 협상 테이블에 올렸다.HD현대중공업 노조는 영업이익의 30% 이상이 성과급 등 보상 재원으로 쓰여야 한다고 주장한다. 한화오션 노조는 특정 비율을 언급하지 않았지만 기존 성과급 산정 방식을 예측할 수 있는 기준으로 바꿔 명문화하라고 요구 중이다.LS전선 노조는 영업익의 15%를 성과급으로 지급하라고 목소리를 내고 있다.수치와 표현은 다르지만 목표는 같다. 회사가 그때그때 일회성으로 성과급을 정하는 게 아니라 회사가 돈을 많이 벌면 임직원들에게도 많이 돌아갈 수 있도록 원칙을 산정 기준을 세우자는 거다.노사가 돈이 없어서 싸우던 과거와 달리 현재는 있는 돈을 어떻게 나눌 것인지를 두고 부딪히는 ‘호황형 파업’에 맞닥뜨리게 됐다.▲ "최대 실적? 최대 성과급!"노조의 입김이 더 세진 건 회사의 가파른 실적 반등에 있다.HD현대중공업은 올해 2분기 매출액(6조 3,322억 원)과 영업이익(1조 399억 원)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53%, 121% 늘었다. 분기 영업익이 1조 원을 넘어선 건 창사 이래 처음이었다. 한화오션은 2분기 매출(5조 4,432억 원)과 영업익(7,361억 원)이 작년보다 65%, 98% 증가했다.실적이 뛰자 먼저 HD현대중공업 노조는 사측에 월 기본급과 상여금 14만 9,600원, 100% 인상 그리고 영업익 최소 30% 성과급을 골자로 한 제시안을 냈다.노조가 제안한 성과급을 금액으로 환산하면 숫자가 상당하다. 올해 연간 영업익 추정치(3조 6,280억 원)의 30%는 1조 884억 원에 달한다. HD현대중공업의 1년 치 투자 비용과 맞먹는 수준이다.사측은 최근 호봉 승급분 4만 7천 원을 포함한 기본급 11만 원 정액 인상과 격려금 1천만 원 + 200%, 상품권 50만 원을 역제안했지만 노조는 받아들이지 않았다.이어 노조는 2주에 걸쳐 전체 조합원이 참여하는 부분 파업을 했고 추석이 지나면 조선업종노동연대와 공동 파업을 비롯해 투쟁을 본격화하겠다고 사측에 경고했다.한화오션도 비슷하지만 차이는 있다. 한화오션 노조는 사측에 기본급 14만 9,600원 인상, 상여금 800%에서 900%로 상향, 정년 연장 등을 요청하고 있다. 동시에 성과급에 관해서도 조율하자고 청한 상태다. 지금 제도에서는 회사 실적이 좋아져도 임직원이 성과급을 얼마나 받을 수 있는지 계산하기 어렵다며 가늠하기 쉽게 산정 기준 자체를 바꿔야 한다는 입장을 낸 거다.이에 사측은 노사가 함께하는 성과급 제도 TF를 신설하자고 화답하면서 기본급 12만 3,689원 인상, 일시 타결금 650만 원, 복지 포인트 연 100만 원, 경조사비와 미취학 자녀 지원 확대안을 건넸지만 노조는 기대치에 못 미친다며 반려했다.결국 노조는 전 조합원을 이끌고 파업에 나섰고 선체 블록을 독으로 옮기는 조선소 핵심 장비인 골리앗 크레인마저 10일째 잡아두고 있다.그러자 한화오션 경영진이 파업으로 선박 건조에 어려움이 있다며 긴급 담화문을 냈지만 어제(22일) 교섭에서도 노조와 합의에 이르지 못하면서 납기 지연 같은 리스크가 확산되고 있다.37년 무파업 신화를 쓴 LS전선도 노조에 주저앉았다.LS전선은 노동조합이 세워진 1989년부터 37년 동안 파업이 없던 회사였다. 하지만 800여 명의 조합원들이 지난주 주요 사업장에서 부분 파업하면서 40년 가까운 대기록이 끊겼다.전선도 파업의 배경은 조선과 마찬가지로 호실적이다.지난해 LS전선의 매출(7조 5,882억 원)과 영업익(2,798억 원)은 전년보다 12%, 2% 불어난 사상 최대 실적이었다. 올해는 상반기 영업익(2,384억 원)이 지난해 연간에 근접할 만큼 분위기가 좋다.이에 노조는 사측에 기본급을 6.5% 올리고 영업익 15%를 성과급으로 달라고 한다. 성과급을 1인 기준으로 셈하면 약 3천만 원 정도다. 반면 LS전선은 기본급 4% 인상, 성과급 850만 원을 고수하고 있어 서로 격차가 큰 상황이다.그러면서 노조는 다음주(29일) 24시간 전일 파업으로 응수하겠다고 반발했다. 여기에 지난해 임단협을 마치고 사측이 노조 집행부 사퇴를 종용했다며 법적 분쟁 중으로 감정의 골이 어느 때보다 깊어지고 있다.▲ 고용부 "불법은 아닌데..."노사 간 이견 차가 좁혀지지 않자 정부가 팔을 걷어붙였다. 고용노동부가 이달 초(3일) ‘경영 성과급 등 노동 쟁의 대상 시행 지침’을 발표한 거다.핵심은 기업의 이익 가운데 일정 비율을 미리 떼어 성과급으로 둬야 한다는 ‘N% 성과급’이 노동조합법상 의무적인 교섭 대상이나 조정과 쟁의 행위 대상으로 보기 어렵다는 점이었다. 고용부조차 이익이 임직원에만 쓰이는 돈이 아니라고 선을 그은 거다.고용부는 발표 중 연구 개발과 설비 투자 그리고 배당과 같이 다양한 경영 활동에 재원이 투입되는데 일정 비율을 일찌감치 성과급으로 떼도록 강제하면 회사의 자유를 본질적으로 침해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대신 이익 연동이 아니라 기본급 또는 연봉의 일정 비율이나 정액을 성과급으로 잡으라고 조언했다.하지만 노사가 자율적으로 이익 연동 성과급에 관해 조정하는 건 불법이 아니다 보니 지침 이후에도 파업이 계속되고 있다.▲ "투자 안 하면 또 불황"조선과 전선 회사들은 고용부의 말처럼 지금은 투자도 해야 할 때라고 노조에 맞서고 있다.실제로 HD현대중공업은 파업 직전인 지난 10일 육상 발전 엔진과 소형모듈원자로(SMR)에 총 1조 722억 원을 투자하기로 했다. 막대한 수익을 성과급뿐 아니라 슈퍼사이클 지속과 신성장 동력 확보를 위한 재원으로 보고 있다는 지점이다.LS전선도 급증하는 AI와 전력망 수요에 대응하려면 생산 역량을 확보해야 한다며 미국 해저케이블 공장 등 북미에서만 2조 원 넘게 투자하고 있다.여기에 조선은 수년에 걸쳐 계약 진행률에 따라 매출과 영업익이 인식되고 전선도 구리 같은 원재료 비중이 높기 때문에 보이는 숫자가 전부가 아니라는 게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1000주 사면 무려"…28일까지 사야 '막차 탄다' 개미들 두근두근
삼성전자가 사상 최대 주주환원을 예고하면서 삼성생명·삼성화재·삼성물산·KCC 등 관계사를 넘어 낙수효과로 코스피 전체의 배당 규모 증가로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삼성전자의 올해 현금배당 규모가 최대 110조원에 이를 경우 코스피 보통주 배당액은 현재 예상보다 최대 60% 늘어날 수 있다는 분석이다.2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3.25% 오른 28만5,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삼성전자우도 4.02% 상승한 22만 원에 마감하며 보통주보다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삼성전자와 삼성전자우는 18일부터 4거래일 연속 오름세를 이어가며 각각 13.07%, 13.81% 급등했다.시장에서는 삼성전자의 대규모 현금배당 효과에 주목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지난달 21일 이사회에서 올해 총주주환원 규모를 90조~110조원으로 제시했다. 2024~2026년 누적 잉여현금흐름(FCF)의 50%를 환원하는 기존 정책에 따른 것으로, 2020년 주주환원 규모의 약 5배에 달하는 사상 최대 수준이다.국내 시스템상 삼성전자 주식을 매수한 날로부터 2영업일 뒤 결제가 이뤄지는 만큼 투자자는 28일까지 주식을 사야 배당을 받을 수 있다. 추석 연휴 휴장일을 고려하면 앞으로 매수할 수 있는 날은 23일과 28일뿐이다. 실제 배당은 11월에 이뤄진다.이번 배당금은 분기 최대 규모인 30조원에 달한다. 다만 보통주 및 우선주의 구체적인 배당 비중과 주당 배당금은 10월 말 이사회에서 확정할 예정이다. 나머지 52조6500억~72조6500억원의 주주환원 방식과 규모는 내년 1월 결정한다.증권가에선 보통주와 우선주에 동일한 금액을 배당한다는 가정하에 주당 배당금을 4500~4654원으로 추정한다. 1000주 보유 시 450만~460만원을 배당받을 수 있는 것이다. 우선주는 본주 대비 가격이 낮아 배당수익률 측면에서 유리하다. 김중원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23일 삼성전자 주주환원 분석 보고서에서 "삼성전자 배당 확대는 삼성생명, 삼성화재, 삼성물산에 직접 반영되고, 삼성물산을 통해 KCC로 전달되는 구조"라며 "관계사 배당수익률도 동반 상승하며 수취배당 연계성이 높은 삼성물산과 KCC에서 배당 낙수효과가 상대적으로 크게 나타날 것"이라고 전망했다.관건은 남은 주주환원 재원 가운데 얼마를 현금배당에 사용할지다. 삼성생명과 삼성화재가 보유한 삼성전자 보통주 지분은 각각 8.51%, 1.49%로 합산 약 10%다. 삼성전자가 보통주 자사주를 대규모로 소각하면 발행주식 수가 줄어 두 금융계열사의 지분율이 높아질 수 있어 지분 조정 부담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 현대차증권은 이 때문에 남은 주주환원 재원에서 현금배당 비중이 높아질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있다.현재 삼성전자 주식을 의미 있게 보유한 상장사는 삼성생명(8.51%), 삼성화재(1.49%), 삼성물산(5.11%)이다. KCC는 삼성전자를 직접 보유하진 않지만 삼성물산 지분 10.49%를 갖고 있다. 삼성물산이 배당을 받으면 KCC에도 배당 낙수효과가 이어지는 구조다.증권가에서는 삼성전자의 추가 현금배당 규모에 따라 우선주의 배당 매력이 더 높아질 수 있다고 보고 있다. 현대차증권은 삼성전자의 올해 전체 현금배당을 70조~110조 원으로 가정했을 때 보통주의 예상 배당수익률은 3.9~6.1%, 우선주는 5.1~8.1%에 달할 것으로 추정했다.삼성전자의 배당 확대 효과는 결국 코스피 전반으로 확산할 것으로 내다봤다. 삼성전자 지분을 보유한 삼성생명·삼성화재·삼성물산의 배당수입이 늘어나고, 삼성물산 지분을 보유한 KCC까지 추가 배당 효과가 이어질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김 연구원은 "삼성전자 전체 현금배당을 70조·90조·110조원으로 가정하면 현재 합산배당 전망치 50조4000억원 대비 각각 19조6000억원~59조6000억원 증가하고 이 중 삼성전자 보통주 배당은 17조3000억원~52조7000억원, 관계사 4개 기업의 보통주 재배당은 1조5000억원~5조7000억원 늘어날 전망"이라고 했다.김 연구원은 "코스피 (전체) 보통주 배당은 현재 97조3000억원에서 116조1000억~155조7000억원으로 증가하는 등 기존 전망 대비 19.4~60% 확대될 것"이라고 분석했다.현대차증권에 따르면 삼성전자를 포함한 5개사가 코스피 전체 배당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2026년 기준 49.3%에 달한다. 김 연구원은 "금융계열사의 삼성전자 지분율 규제로 보통주 자사주 소각에 제약이 있는 만큼 보통주 소각 확대 시 금융계열사의 지분 조정 부담이 발생한다"며 "잔여 재원 중 현금배당 비중이 관계사와 코스피 배당 확대를 결정하는 핵심 변수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배당 낙수효과가 한꺼번에 나타나는 것은 아니다. 삼성전자의 현금배당 이후 삼성생명·삼성화재·삼성물산이 올해 결산배당과 내년 이후 배당을 통해 추가 수익을 순차적으로 재배당할 전망이다. 삼성물산을 거치는 KCC는 효과가 나타나는 시점이 한 단계 더 늦어질 수 있다는 설명이다.
"추석 장바구니 '허리'가 사라졌다"…5만원 아래 사고, 100만원 넘게 쓴다
고물가와 경기 불확실성이 이어지면서 추석 장바구니가 극명하게 갈리고 있다.대형마트에서는 5만원 미만 '가성비' 선물세트에 소비자가 몰리는 반면 백화점에서는 100만원을 훌쩍 넘는 프리미엄 상품이 인기다.무조건 지갑을 닫기보다 평소 소비에서는 가격을 따지고, 특별한 선물에는 과감하게 돈을 쓰는 '선택적 소비'가 명절 선물 시장에서도 뚜렷해지는 모습이다.▲마트는 ‘가성비‘…10명 중 7명 '5만원 아래'24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이마트가 지난 8월6일부터 이달 20일까지 추석 선물세트 판매 실적을 분석한 결과, 5만원 미만 상품이 전체의 72.2%를 차지했다. 5만~10만원 상품은 18.6%, 10만원 이상은 9.2%였다.이 가운데 5만원 미만 상품 매출은 지난해보다 3.6% 증가했고, 5만~10만원대 상품은 19.1% 늘었다. 전체 추석 선물세트 사전예약 매출도 전년 대비 10.7% 증가했다.개별 상품 가운데선 4만원대 완도 활전복, 7만원대 옥돔·갈치, 9만원대 수입 LA식 꽃갈비 등이 가격을 낮추면서 상품 구성을 차별화한 제품들이 소비자를 끌어들였다.롯데마트도 상황은 비슷하다. 올해 추석 선물세트 사전예약 판매에서 5만원 미만 상품 비중이 57.5%로 가장 높았다. 5만~10만원은 33.5%을 기록했다. 다만 10만원 이상은 9.0%에 그쳤다.특히 롯데마트의 5만원 미만 선물세트 매출은 지난해보다 33% 증가했다. 롯데마트는 고물가에 따른 수요를 겨냥해 올해 5만원 미만 가성비 선물세트 품목 자체를 지난해보다 20% 늘렸다. 전체 사전예약 매출 역시 전년보다 14.9% 증가했다.마트의 장바구니만 놓고 보면 올해 추석 소비의 핵심 키워드는 '가성비'로 정리된다.▲"백화점 가니 달라졌다"…69만원 한우 '완판'백화점에 들어서면 소비 풍경은 정반대로 바뀐다. 가성비보단 품질과 희소성을 앞세운 상품으로 소비자들의 수요를 끌어들였다.실제 신세계백화점의 올해 추석 선물세트 예약판매에서 50만원 이상 상품의 매출 비중은 44.7%에 달했다. 가격대별로 50만~100만원이 30.5%, 100만원 이상이 14.2%였다. 반면 10만원 미만은 14.2%에 불과했다.전체 예약판매 매출도 지난해보다 62.1% 증가했다. 품목별로 농산은 62.8%, 축산은 57.4%, 수산은 35.5% 증가했다. 특히 와인은 무려 431.9% 급증했다.이보다 고가인 상품도 판매됐다. 1++등급 가운데 상위 3% 수준의 암소 한우로 구성한 신세계백화점의 '명품 한우 더 시그니쳐' 가격은 320만원에 달했다. 하우스오브신세계 와인셀라에서는 1,000만원이 넘는 부르고뉴 와인 등 초고가 제품도 판매되고 있다.현대백화점도 상황은 마찬가지다. 올해 추석 선물세트 매출이 전년 동기보다 61% 증가한 가운데 50만~100만원 상품 비중은 24.6%, 100만원 이상은 13.2%로 집계됐다. 50만원 이상 제품을 합치면 전체 매출의 37.8%에 달한다.이 가운데 69만원짜리 '현대명품 한우 소담 매'는 판매 시작 이후 조기 완판됐다. 현대백화점은 마블링 최고 등급인 No.9 한우로 구성한 300만원짜리 '현대명품 한우 넘버나인'도 선보였다.초고가 제품은 한우를 넘어 와인으로 확대됐다. 현대백화점은 이번 추석에 '페트뤼스 18병 버티컬 컬렉션'을 3억6,000만원, '르루아 2종+리델 글라스 세트'를 1억2,000만원, '발베니 50년'을 8,500만원에 선보였다.롯데백화점 역시 추석 선물세트 사전예약 매출이 지난해보다 20% 증가했다. 수산 선물세트가 140%, 떡·한과 등 전통 간식류가 100% 증가하는 등 품질과 희소성을 앞세운 제품에 수요가 몰렸다.▲사라지는 '소비 허리'…'선택적 소비' 강화이번 추석 선물세트를 살펴보면 소비자가 무조건 싼 상품이나 비싼 상품만 찾는 것이 아니라는 점을 발견할 수 있다.대형마트에서도 프리미엄 수요는 오히려 커지고 있다. 이마트의 앞선 사전예약 집계에서는 20만원 이상 선물세트 매출이 전년보다 75.5% 증가했다. 양주가 115.1%, 굴비가 79.9%, 한우가 29% 각각 늘었다. 롯데마트 역시 10만원 이상 상품 비중이 지난해 5.5%에서 올해 9.0%로 높아졌다.반대로 백화점에서는 무조건 비싼 상품만 팔리는 것도 아니다. 롯데백화점에서는 10만원 안팎의 돈육과 김, 발사믹 등 실속형 상품이 인기를 끌었고, 현대백화점에서는 고급 한우를 소포장해 가격 부담을 낮춘 제품이 판매 호조를 보였다.올해 추석 소비의 특징은 단순한 '부자와 서민의 소비 양극화'만으로 설명하기 어렵다는 분석이 나오는 배경이다. 소비자가 중요하지 않다고 판단하는 품목에는 지출을 최대한 줄이는 반면 가치가 있다고 생각하는 상품에는 수백만원도 아끼지 않는 이른바 '선택적 소비'가 강화되고 있다는 설명이다.유통업계도 이런 흐름에 맞춰 판매 전략을 수정하고 있다. 마트는 3만~5만원대 실속형 상품을 대폭 늘리는 동시에 10만~20만원대 프리미엄 신선식품을 강화하고, 백화점은 소포장 실속 상품과 수백만원대 희소 상품을 동시에 확대하는 '투트랙' 전략을 펴고 있다.유통업계 관계자는 "고물가로 가격 민감도가 높아지면서 가격대별 소비 수요가 더욱 세분화되고 있다"며 "가성비 상품뿐 아니라 품질이나 희소성이 확실한 상품에 대해서는 높은 가격을 지불하는 소비도 함께 나타나고 있다"고 말했다.
"생각만큼 아냐"…전현무, '600억 재산설'에 또 입 열었다
방송인 전현무가 이른바 '600억 재산설'을 다시 한번 부인하며 더 부자가 되고 싶다는 소원을 밝혔다. 그는 "다들 나를 부자라고 생각하지만 생각만큼 부자는 아니다"라고 말했다.오는 25일 방송되는 MBN·채널S '전현무계획4'에서는 전현무가 가수 조째즈, 장한별과 함께 경남 의령으로 먹트립을 떠나는 모습이 공개된다.이날 전현무는 부자의 기운을 받을 수 있다고 알려진 '솥바위'를 발견하자 곧바로 소원을 빌었다.솥바위는 의령 관문 곁으로 흐르는 남강에 솟아있는 솥을 닮은 바위 모양의 바위다. 예부터 "솥바위를 중심으로 반경 20리 안에서 큰 부자가 태어난다"는 전설이 내려온다. 실제 이 솥바위를 중심으로 삼성과 LG, 효성 창업주가 근처 세 방향에서 태어나 '부자바위'로 불린다.그가 빈 소원은 '돈'이었다. 전현무는 "다들 나를 부자라고 생각하지만 생각만큼 부자는 아니다"라며 "더 부자가 되게 해달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전현무는 앞서 방송가에서 이른바 '600억 재산설'의 주인공으로 언급된 바 있다. 지인들이 방송에서 던진 농담이 확산하면서 실제 재산이 600억원에 이르는 것 아니냐는 추측까지 나왔지만, 전현무는 직접 사실이 아니라고 선을 그었다.방송 업계에 따르면 전현무의 정확한 재산 규모는 공개되지 않았지만, 방송 출연료와 광고, 행사 등을 포함한 그의 연간 수입이 30억~40억원 수준에 이를 것이라는 추정이 나온 바 있다.또한 부동산 자산도 상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전현무는 2020년 서울 강남구 삼성동의 고급 아파트 아이파크삼성 전용면적 156㎡를 약 45억원에 매입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현재 해당 면적의 시세는 70억원을 웃도는 수준으로 추정되고 있다.한편 전현무는 2006년 KBS 32기 공채 아나운서로 방송계에 입문했다. 2012년 프리랜서를 선언한 뒤 예능인으로 활동 영역을 넓혔다. 또 현재 MBC '나 혼자 산다'와 '전지적 참견 시점', KBS2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JTBC '톡파원 25시' 등 다수의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하고 있다.(사진 = 전현무 SNS, MBC '나 혼자 산다'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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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스닥 이틀째 '사상 최고'..오늘 신규상장주는? - 와우넷 오늘장전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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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스닥, 연이틀 사상 최고치...美·이란 만남 성사 [굿모닝 글로벌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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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이란 대화 재개에 나스닥 이틀 연속 사상 최고-[글로벌 마감 시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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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금리라고 주식 팔 때 아니다”…박문환, 전략 바꾼 이유 [박문환 시선집중]
하나증권 박문환 이사(와우넷 파트너)는 최근 미국의 장기금리 상승과 관련해 “재정 부담뿐만 아니라 AI와 데이터센터를 중심으로 한 대규모 투자 확대 역시 금리를 끌어올리는 요인으로 볼 필요가 있다”며 “고금리 환경을 바라보는 투자 전략에도 변화가 필요하다”고 진단했다.박 이사는 케빈 워시 연준 의장과 존 윌리엄스 뉴욕 연은 총재의 발언을 언급하며 “세계 경제가 저축 과잉에서 투자 급증의 시대로 전환되고 있다는 시각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AI와 데이터센터를 중심으로 대규모 투자가 이어지면서 성장 기대가 높아지고, 이에 따른 자금 수요 증가가 장기금리 상승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설명했다.실제로 주요 하이퍼스케일러들의 AI 인프라 투자 규모가 확대되고 데이터센터 건설 지출도 증가하고 있다는 점을 근거로 제시했다. 박 이사는 “최근 금리 상승을 재정 문제만으로 해석하기보다 투자 급증에 따른 자금 수요 증가도 함께 고려해야 한다”며 “대규모 투자의 시대에는 높은 금리의 일부를 새로운 환경으로 받아들여야 할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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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재의 쩐널리즘
"100달러 고유가에 웃는다?"…주가 가른 진짜 숫자[쩐널리즘]
국제유가가 배럴당 100달러를 넘나들면서 정유주에 투자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하지만 유가 상승이 곧바로 정유사의 이익 증가로 이어지는 것은 아닙니다. 에쓰오일의 실적과 주가를 좌우하는 핵심은 유가 자체보다, 원유를 석유제품으로 가공해 남기는 이익, 즉 정제마진입니다.●유가·정유주 '기회 또는 비용'에쓰오일은 지난 18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전 거래일 대비 1.77%(2,700원) 내린 14만2,800원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하루 하락에 일희일비할 수치는 아닙니다. 올해 초만 해도 8만원대에 머물던 주가가 반 년 여 만에 2배 가까이 뛴 뒤 나온 숨 고르기이기 때문입니다.같은 날 국제유가는 사우디아라비아의 대체 공급 경로 확보와 송유관 복구 기대가 반영되며 내림세를 보였습니다. 11월물 브렌트유는 배럴당 104달러대, 10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101달러대에서 움직였습니다. 다만 사우디 원유 수송 차질과 호르무즈 해협 통항 위축 우려는 여전히 시장의 불확실성을 키우고 있습니다.이렇다 보니 유가와 정유주가 같은 방향으로 움직인다고 생각하기 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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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켓딥다이브
日 금리 올렸는데 엔화 가치 '뚝'…'엔캐리 청산'보다 무서운 변수
마켓딥다이브입니다. 고영욱 기자 오늘 소식은 뭔가요.일본은행이 기준금리를 31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으로 올렸습니다.그런데 엔화 가치는 오히려 약세를 보이고 있는데요. 엔캐리 자금의 향방과 국내 증시 영향을 짚어보겠습니다.일본은행의 금리 결정부터 정리해주시죠.일본은행이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올려 연 1.25%로 결정했습니다. 1995년 이후 31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입니다.일본은행은 금리결정문을 통해 “기저 물가상승률이 2% 목표에 근접하며 인플레이션 기대가 상승했다”며, “물가안정 목표 지속 달성을 위해 통화완화 수준 변경이 필요하다는 결론”이라고 설명했습니다.다만 시장이 이번 인상을 상당 부분 예상해왔기 때문에 금리 결정 자체보다 잠시 후 오후 3시 30분에 진행될 우에다 가즈오 총재의 기자회견에 관심이 쏠립니다.이번 인상이 일회성인지, 연내 추가 인상 가능성까지 열어두는지에 따라 엔화와 증시의 방향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시장에서는 이번 인상을 어떻게 보고 있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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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창학의 방산인사이드
[단독] 12월 네이버 '국방 AI' 나온다...한국판 팔란티어 시동 [배창학의 방산인사이드]
올해 국방 AI 시장에 진출한 네이버가 사업 추진 6개월 만에 첫 결과물을 공개합니다.오는 12월 창사 이래 처음으로 국내 방산전에 참가해 군집 드론 등에 적용될 수 있는 국방 AI 기술을 처음 선보이는 것으로 한국경제TV 취재 결과 확인됐습니다.사안 단독 취재한 방산인사이드 배창학 방산전문기자 나와 있습니다.배 기자, 네이버의 첫 국방 AI가 곧 모습을 드러낸다고요?네이버가 국방 AI 사업을 추진한 지 반년 만에 군용 AI를 들고 방산 데뷔전을 치릅니다.네이버클라우드는 오는 12월 열리는 국내 최대 규모의 국제 방위산업 전시회 K-DEX에 참여하는 것으로 한국경제TV 취재 결과 확인됐습니다.창사 최초로 방산전에 나서 국방 AI 기업으로의 존재감을 각인시키겠다는 겁니다.올해 전시의 주제도 전장을 지배하는 피지컬 AI로 네이버의 목표와 궤를 같이 합니다.방산업계에서는 네이버클라우드가 전시 기간 수십, 수백 대의 드론이 하나의 생명체처럼 비행해 작전과 임무를 수행하는 군집용 AI를 처음 선보일 것으로 내다봤습니다.특히 최근 200억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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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는 한국경제TV에서 18년간 애널리스트와 진행자로 활동중인 이헌상입니다. 현재 14만 구독자와 함께 하는 유튜브와 15만명이 사용중인 주식앱 '수급박스'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오랜시간 투자컨설팅을 해오면서 쌓아온 경험을 바탕으로 저만의 투자철학과 노하우를 흔들림 없이 제공해 드리겠습니다.
김우식대표
제도권 증권사 출신으로 한국경제TV 등 경제 전문 방송 20년 출연! 탄탄한 이론과 실전경험을 바탕으로 여러분의 계좌를 늘려드리겠습니다.
파트너 방송후기
★★★
To.
김정기대표
주식에선 꾸준한 게 제일 중요하다고 느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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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철소장
진짜 돈으로 , 알고 만든 선물 첫 수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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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근대표
또수익 이네요
To.
최익수대표
한켐 11.59% , 실리콘투 5.19%+5.13% , 아난티 6.88% 외 16종목(총수익 112.39)
To.
전태진대표
sk이터닉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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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준혁대표
삼성 SDI 94.49%수익중
To.
강준혁대표
가치투자의 매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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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현후대표
하이닉스 수익후기
To.
나현후대표
언제나 수익 감사합니다.
To.
한중연대표
본느 수익 감사합니다~! 매일 1~20만원씩만 욕심없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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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연대표
본느 수익 감사 ^^ 만료돼서 재결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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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호안인기
항상 든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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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학수대표
깜박잊은 HD현대에너지솔.
To.
신학수대표
오늘의 수익은 SK / SD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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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상준대표
코스모로보틱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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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철소장
가입 5개월 차 신입입니다....주가지도 배우면서 정말 주식이 재미있습니다...
To.
김종철소장
미국 신고가 주식
To.
김종철소장
해외계좌 인증
To.
김정기대표
원칙과 기준이 확실한 김정기 대표님, feat.진심,열정과 긍정적인 리더쉽
To.
이동근대표
백전백승!!!! 절대 리딩 준수!!
To.
송재호대표
제주반도체 수익 감사합니다!!!
증시NOW
굿모닝 작전
오늘장 뭐사지?
[오후5시] 뉴스플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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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ORNING LIVE l '굿모닝 작전'
반도체 랠리에 코스피 나흘 연속 상승 기대! 연휴 전 마지막 거래일, 수급 몰릴 종목 #AI관련주 #반도체전망 #삼성전자 #삼성전기
★와우넷 모닝라이브 │ Morning LI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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