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아침의 작가] 화려한 조명 뒤 '예술적 일상'을 담다…박진아 2024-12-26 18:10:45
사람들은 주로 사진첩이나 일기장, SNS에 남긴 기록에 의지해 과거를 떠올린다. 기록하지 않은 일상은 망각 속으로 사라지기 십상이다. 하지만 우리가 살면서 보내는 시간의 대부분은 기록 바깥에 있다. 일하고, 뭔가를 준비하고, 바쁘게 이동하는 순간들. 박진아(50)는 그 소중한 시간을 회화로 그리는 작가다. 서울대...
APEC 열고 철도 5개 개통…"경북 新관광시대 열겠다" 2024-12-26 18:10:19
경상북도가 내년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와 5개 철도의 동시 개통을 계기로 대대적인 관광 혁신에 나선다. 국정 혼란으로 어려워진 소상공인과 서민 경제 활성화를 위해 철도 인프라 개선과 국제 행사를 적극 연계한다는 포석이다. 이철우 경북지사는 26일 열린 송년 기자간담회에서 “올해 말과 내년 초 5개...
김기영 "부산 물류·제조업, AI 융합땐 세계경제 중심" 2024-12-26 18:09:43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은 그 어떤 지역보다 항만물류 인프라에 특화된 곳입니다. 복합물류에 최적화된 지리적 강점을 보유하고 있어 무한한 확장성과 잠재력을 가진 곳이죠.” 김기영 부산진해경자청장은 26일 한국경제신문과의 인터뷰에서 “부임 이후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의 ‘물류 확장성’에 더 빨리 관심을 두지...
30인 미만 사업장도 내년부턴 주 52시간제 적용 2024-12-26 18:09:43
내년부터 근로자 30인 미만 사업장도 계도기간 없이 주 52시간제를 지켜야 한다. 고용노동부는 8시간 추가근로제가 일몰됨에 따라 지난해 1월 1일부터 이달 31일까지 30인 미만 사업장에 부여한 주52시간제 계도기간을 종료한다고 26일 밝혔다. 2018년 시행된 주 52시간제는 기업 상황을 고려해 규모별로 단계적으로...
"내수 살리자"…정부, 유커 무비자 한시 허용 2024-12-26 18:07:52
정부가 중국인 단체관광객의 한시적 무비자 입국 허가를 검토한다. 외국인을 대상으로 허용된 도시 민박은 내국인 상대로도 영업할 수 있도록 규제를 완화하기로 했다. 비상계엄 사태 이후 위축되고 있는 국내 관광 시장에 활력을 불어넣어 내수를 진작하겠다는 취지다. 정부는 26일 서울 용산동 국립중앙박물관에서 한덕수...
10월 출생아, 14년 만에 최대폭 증가…올해 출산율 반등 확실시 2024-12-26 18:07:29
올해 10월 출생아가 1년 전보다 13% 넘게 늘면서 14년 만에 최대 증가율을 기록했다. 2015년 이후 내리막을 걷던 연간 합계출산율이 9년 만에 반등할 것이 확실시된다. 26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4년 10월 인구 동향’에 따르면 지난 10월 출생아는 2만1398명으로 전년 동월(1만8878명) 대비 13.3%(2520명) 늘었다. 10월...
러시아, 비트코인으로 무역 결제 2024-12-26 18:07:05
러시아가 자국 기업의 무역 대금 결제에 비트코인 사용을 허용했다. 달러 패권에 맞서며 서방 국가의 금융제재에 돌파구를 마련하려는 움직임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25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안톤 실루아노프 러시아 재무장관은 이날 러시아24TV와의 인터뷰에서 “실험적인 체제의 일환으로 비트코인을 무역...
신세계·中알리바바 전격 동맹…e커머스 판 바뀌나 2024-12-26 18:04:13
신세계그룹이 중국 알리바바그룹과 손잡고 합작법인을 설립한다. 국내 e커머스 시장이 쿠팡과 네이버쇼핑 양강 체제로 굳어지는 가운데 막강한 자본력을 갖춘 중국 기업과의 전략적 제휴로 활로를 모색하려는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신세계그룹은 알리바바의 자회사인 알리바바인터내셔널과 5 대 5로 출자해 내년...
신세계-알리바바 맞손...내년 합작법인 설립 2024-12-26 18:04:11
<앵커> 이커머스 플랫폼 경쟁자인 신세계와 중국 알리바바가 전격적으로 동맹을 구축했습니다. 두 회사는 6조원 가치의 합작법인(JV)을 설립할 예정인데, 쿠팡에 맞설 치열한 생존 경쟁으로 해석됩니다. 자세한 내용 취재 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이 기자, 합작법인 어떻게 꾸려집니까? <기자> 신세계...
3년째 쪼그라든 코스닥 공모시장 2024-12-26 18:02:37
코스닥시장에 신규 상장한 기업이 공모를 통해 조달한 금액이 3년째 감소했다. 2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올해 코스닥시장 상장 기업이 조달한 공모액은 총 2조4400억원으로 2021년(3조5800억원) 후 3년 연속 줄어들었다. 거래소 측은 “미국 대선 등 증시에 끼친 대내외 불확실성이 컸던 데다 신규 상장 기업도 줄어든...
민주당, 韓권한대행 탄핵소추안 발의…27일 표결 2024-12-26 18:02:31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가 26일 여야 합의가 없다면 헌법재판관 임명을 보류하겠다고 밝히자, 더불어민주당이 한 권한대행에 대한 탄핵소추안을 발의했다. 이날 오후 본회의에 보고된 탄핵안은 27일 본회의에서 표결에 부쳐진다. 탄핵안은 본회의에 보고된 시점부터 24시간 이후 72시간 이내에 표결해야 한다....
월가 "내년 톱픽주는 브로드컴·GE버노바" 2024-12-26 18:02:27
이 기사는 국내 최대 해외 투자정보 플랫폼 한경 글로벌마켓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글로벌 투자은행(IB) 윌리엄블레어가 내년 미국 증시를 주도할 유망주로 브로드컴 GE버노바 등을 꼽았다. 인공지능(AI)산업의 높은 성장세가 계속돼 이들의 주가도 우상향할 것으로 전망됐다. 지난 24일 CNBC에 따르면 윌리엄블레어는...
용환석 대표 "수출주 저가 매수 기회 왔다 방산·화장품ODM·식품 유망" 2024-12-26 18:02:15
“방위산업, 금융 등 급락 업종에서 저가 매수 기회가 찾아왔습니다.” 용환석 페트라자산운용 대표(사진)는 지난 24일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1997년 금융업계에 뛰어들어 벤처캐피털(VC) 일신창업투자, 영국계 헤지펀드 팬아시아캐피탈 아시아투자담당 등을 거쳤다. 2009년부터 페트라자산운용을 창업해 국내...
1,460원 뚫렸다...금융위기 이후 최고치 2024-12-26 18:01:31
[앵커] 원·달러 환율이 너무도 쉽게 1460원대를 돌파했습니다. 전 세계적인 강달러와 맞물린 정치적 불확실성에, 그야말로 속수무책입니다. 기업들이 나름대로 예상했던 '고환율' 수준을 훨씬 웃돌면서,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취재기자와 자세히 들여다보겠습니다. 유 기자, 달러 강세에 국내 정치 불안이...
"내수 살려라"…유커 무비자 한시 허용 2024-12-26 18:01:21
<앵커> 비상계엄 사태로 위축될 우려가 커진 국내 관광 시장을 위해 정부가 안정화 대책을 내놨습니다. 국제 사회에 한국 관광이 안전하다는 것을 적극 알리고 중국인 단체 관광객의 한시적 무비자 입국도 검토하기로 했습니다. 임동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올해 10월까지 방한 관광 시장은 코로나 이전 94%...
"숨을 곳 없어"…북한군, 드론에 죽기살기 전술 2024-12-26 18:00:50
우크라이나군은 쿠르스크에서 사망한 북한군이 생전에 간직했던 수첩을 공개하며 북한군의 드론 사냥법을 소개했다. 우크라이나군은 26일(현지시간) 페이스북 계정에 한 북한군이 우크라이나군 무인기를 격추하고 포병대로부터 숨는 전술을 그림과 함께 수첩에 담은 내용을 공개했다. 내용을 보면 드론을 감지하면...
환율 폭등·BSI 쇼크…'퍼펙트 스톰' 공포 2024-12-26 18:00:42
내년 기업 경영 환경이 크게 나빠질 것이라는 전망이 잇따르고 있다. 탄핵 사태와 ‘트럼프 2.0 시대’ 개막에 따른 불확실성 증대, 원·달러 환율 상승, 내수 침체 가속화, 노사 갈등 심화, 중국의 추격 등 기업을 둘러싼 모든 여건이 나빠져서다. 정치권과 정부가 파격적인 규제 완화와 세제 혜택 등을 통해 ‘기업...
이 시국에…"억대연봉 달라" 들고 일어난 기업은행 노조 2024-12-26 17:59:07
기업은행 노동조합이 임금 인상을 요구하며 총파업에 들어간다. 상급 단체인 금융노조가 아니라 은행이 주도하는 파업은 1961년 기업은행 창립 후 처음이다. 고환율·고물가·고금리 등 3고(高) 여파로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이 고사 위기에 내몰린 가운데 중소기업 정책자금 지원 목적으로 설립된 국책은행 노조가 ‘밥그릇...
"지금은 내란 수습이 먼저"…여야정협의체 엎은 野 2024-12-26 17:59:02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가결에 따른 국정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한 여야정협의체의 26일 출범이 무산됐다. 더불어민주당이 “내란 수습이 먼저”라며 불참을 선언했기 때문이다. “민생 정책을 논의하자”며 먼저 협의체를 제안한 민주당이 정치적인 이유로 협의체 구성을 미루고 있다는 비판이 나온다. 당초 이날...
김용현 측 "韓에 계엄 사전보고"…총리실 "어떤 보고도 못 받았다" 2024-12-26 17:58:50
12·3 비상계엄 사태의 핵심으로 꼽히는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사진) 측이 당시 국무총리이던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에게 계엄을 사전에 보고했다고 주장해 논란이 되고 있다. 이에 총리실이 “명백한 허위 사실”이라며 반박하자 김 전 장관 측은 “국무회의 이전에 사전 논의한 것은 아니다”고 다시 해명했다. 김 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