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사일생' 존슨 美 하원의장, 트럼프 메시지 들고 나왔다 [이상은의 워싱턴나우] 2025-01-05 17:24:04
지난 3일(현지시간) 의회에서 두 차례 투표 끝에 구사일생으로 재선임에 성공한 마이크 존슨 미국 하원의장(사진)이 4일 공화당 의원들에게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메시지를 전하며 '트럼프의 심복'임을 과시했다. 존슨 의장은 지난 3일 하원에서 2차례의 투표 끝에 218표(과반)를 간신히 얻어서...
[한경에세이] 법에 갇힌 '쌀의 위엄' 2025-01-05 17:23:33
대학 다닐 때 1주일간 ‘전방부대 입소 교육’을 받았다. 당시 철책 근무 때 들은 대남방송 한 대목이 기억난다. “남조선 대학생 여러분! 얼마나 배가 고프십니까. 우리 인민군 병사들은 오늘도 하얀 쌀밥에 고깃국을 배불리 먹었습니다.” 1981년 여름, 나는 이 방송을 듣고 북한이 남한보다 못 산다는 사실을 처음...
美 상원의원 된 앤디 김, 의사당서 취임 선서 2025-01-05 17:21:54
최초의 한국계 미국 상원의원 앤디 김(사진)이 의회 개원일인 지난 3일 취임 선서를 했다. 김 의원 측에 따르면 그는 이날 워싱턴DC 의회의사당 옛 상원회의장에서 취임 선서를 했다.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 앞에서 왼손을 성경책에 대고, 오른손을 든 채 취임 선서를 했다. 김 의원 부친이자 미국 이민 1세대인 김정한 씨와...
정상혁 신한은행장 "밸류업 달성, 질적 성장이 중요" 2025-01-05 17:21:18
정상혁 신한은행장(사진)이 “기업가치 밸류업이라는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선 지금까지 잘해온 자산 성장 중심 영업에 더해 자원의 효율적 활용을 통한 질적 성장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정 행장은 지난 3일 경기 용인 신한은행 블루캠퍼스에서 열린 2025년 상반기 경영전략회의에서 이같이 밝혔다. 정 행장을 비롯해...
"그랜저 사고 싶은데 돈이 없네"…30대 직장인 택한 방법이 2025-01-05 17:20:24
30대 직장인 남성 김모씨는 이달 초 현대자동차의 ‘디 올 뉴 그랜저’를 구입했다. 일시불로 구입하기엔 현금이 부족했던 김씨는 카드사와 캐피털사의 할부 상품을 저울질한 끝에 카드 할부를 선택했다. 김씨는 “카드 할부로 자동차를 사면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규제에 잡히지 않고 중도상환수수료가 없다는 점이...
"대출 중도상환수수료 이제 절반만 내세요" 2025-01-05 17:19:43
금융소비자가 대출을 일찍 갚을 때 은행에 내는 중도상환수수료가 오는 13일부터 절반 수준으로 줄어든다. 금융회사당 5000만원인 예금자보호한도는 올해 1억원으로 상향된다. 재테크에 도움이 될 만한 신규 금융제도를 정리했다. 중도상환수수료는 원칙적으로 부과가 금지되지만, 소비자가 대출일부터 3년 이내 상환할...
美주식 고민된다면…올해는 M7 대신 배당주 2025-01-05 17:19:17
지난해 미국 증시 상승을 이끈 건 ‘매그니피센트7’(아마존·구글·애플·메타·테슬라·엔비디아·마이크로소프트)이었다. 이들 7개 기업 주가는 지난해 약 67% 급등했다. 매그니피센트7을 제외한 493개 기업의 주가 상승률(12%)을 크게 웃돌았다. 시계를 조금만 과거로 돌려보자. 2022년 금리 인상 기간에는...
고령화가 불러온 신탁의 대중화…보험금 상속 '집안 싸움' 막는다 2025-01-05 17:18:56
저성장·고령화가 고착화하고 있다. 우리보다 앞서 고령화가 진행된 일본의 대응 사례를 살펴보면 종합자산관리가 매우 중요하다는 걸 알 수 있다. 일본은 유언대용신탁과 더불어 2012년 성년후견제도를 도입한 후 후견제도지원신탁 상품이 활성화됐다. 치매 같은 정상적 상황 판단이 어려워진 상태에서도 금융 피해를 보지...
아파트 1채씩 상속받은 형제…동생만 양도세 낸 이유는 2025-01-05 17:18:27
노인 인구 비중이 높아지면서 부모가 보유한 주택을 상속받는 사람이 늘어나고 있다. 세법은 이런 경우 양도소득세 부담을 덜 수 있도록 물려받은 집을 주택 수에서 제외해주는 ‘상속주택 특례’를 두고 있다. 부모님이 보유한 주택 중 한 채만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상속주택 특례 조항에 대해 알아둬야 할 사항을...
가상자산 소득 2년 뒤 과세…年250만원까지 공제 2025-01-05 17:17:58
최근 가상자산 가격이 급등하면서 투자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국회는 2025년부터 시행할 예정이던 가상자산 소득 과세를 2027년으로 2년 유예하는 내용의 세법 개정안을 통과시켰다. 이는 가상자산 거래 정보를 국가 간에 자동으로 주고받으며 국세청의 과세 자료로 쓸 수 있는 ‘암호자산 보고체계 다자간 정보교환...
"다시는 위반 엄두 안나"…베트남, 교통 범칙금 최대 수십배로 2025-01-05 17:17:30
"다시는 위반 엄두 안나"…베트남, 교통 범칙금 최대 수십배로 새해부터 신호위반 최대 116만원…난폭운전·과속 최대 290만원 (하노이=연합뉴스) 박진형 특파원 = '오토바이의 나라'로 불릴 정도로 오토바이가 많고 교통질서가 혼란한 베트남에서 새해부터 교통법규 위반에 대한 범칙금이 기존보다 최대 수십 배로...
작년 주춤했던 이더리움…"1분기 상승폭 클 것" 2025-01-05 17:17:29
이더리움이 올해 1분기를 기점으로 크게 상승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작년 다른 주요 알트코인(비트코인 외 암호화폐)에 비해 상대적으로 덜 오른 데다 역사적으로 이더리움이 연초에 긍정적인 가격 흐름을 보이는 경향이 강했다는 이유에서다. 5일 국내 암호화폐거래소 업비트에 따르면 이더리움은 올 들어 3%가량...
종이컵 구김없이 잡는 로봇 손…현대차 지원사격 있었다 2025-01-05 17:17:10
겹겹이 쌓인 종이컵을 구김 없이 잡아 뽑는 로봇 손, 고무처럼 탄력이 있으면서 티타늄처럼 튼튼한 ‘에어리스(공기 없는) 타이어’…. 7일 개막하는 세계 최대 IT·가전 전시회 ‘CES 2025’에서 선보일 K스타트업의 기술이다. 현대자동차그룹은 오픈이노베이션(개방형 혁신) 플랫폼 ‘제로원’에서 엄선한 10개...
[월요전망대] 7개월 연속 경상흑자 행진 이어가나 2025-01-05 17:16:42
이번주에는 우리나라 대외 교역 성적표와 연초 경기 전망이 동시에 발표된다. 미국의 올 한 해 금리정책을 가늠할 수 있는 중요한 자료도 공개된다. 오는 8일 한국은행은 2024년 11월 국제수지 잠정치를 발표한다. 지난해 10월 한국의 경상수지는 97억8000만달러 흑자였다. 6개월 연속 경상흑자가 이어졌다. 반도체와...
승차권 사놓고 '노쇼'...설 환불 위약금 "두배" 2025-01-05 17:16:33
설 연휴가 다가오는 가운데 승차권을 선점해놓고 '노쇼' 등 예약 부도를 내는 경우를 막기 위해 한국철도공사(코레일)가 환불 위약금을 조정하는 등 특단의 조치를 시행한다고 5일 밝혔다. 코레일은 설 특별 수송기간인 오는 24일부터 다음 달 2일까지의 승차권 환불 위약금을 2배로 올린다. 열차 출발 시각을...
[다산칼럼] '지각 인공지능'의 전망 2025-01-05 17:16:08
인공지능(AI)은 지난해 가장 많이 논의된 주제다. 개인 차원에서나, 국가 차원에서나, 문명 차원에서나 AI보다 더 큰 영향을 미치는 존재는 없다. 우리 삶의 모든 부면에 스며들어 지속적으로 그리고 가속적으로 영향을 미친다. 올해도 이런 추세는 이어질 터다. AI에 관한 논의에서 중요하지만 가늠하기 어려운 것은 지각...
[데스크 칼럼] 소니의 부활에서 배워야 할 것 2025-01-05 17:15:43
일본 국민 기업인 소니그룹의 주가는 지난달 27일 종가 기준 3417엔을 기록했다. 1958년 상장 이후 역대 최고치다. 시가총액은 20조7187억엔(약 194조원)에 달한다. 시총 규모로 도요타, 미쓰비시UFJ파이낸셜그룹에 이어 3위다. 유가증권시장 시총 1위 삼성전자(325조원)의 59.6%까지 따라붙었다. 실적은 어떨까. 1956년...
[천자칼럼] 안갯속 US스틸 운명 2025-01-05 17:14:30
미국 정부가 국가 안보를 이유로 인수합병(M&A)을 막는 일은 그리 낯설지 않다. 2015년 마이크론과 샌디스크, 2018년 퀄컴 인수전이 대표적이다. 모두 중국 업체이거나 중국 자본이 참여한 M&A다. 자국 기업이 개입한 M&A를 막고 나설 때도 적잖다. 2017년 AT&T와 타임워너 합병, 2021년 엔비디아의 ARM 인수, 지난해...
공수처, 오늘 尹 영장 재집행 안 할 듯…유효기간 D-1 2025-01-05 17:14:18
윤석열 대통령 체포를 추진하고 있는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체포영장 유효기간을 하루 앞둔 5일 재집행에 나서지 않기로 가닥을 잡았다. 공수처 관계자는 이날 오후 기자들과 만나 "바깥 상황 보면 눈이 많이 온다"고 했다. 이날 서울 일대 기상 상황과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사설] CES 점령한 중국 기업들, 올해 대대적 공습 예고편 2025-01-05 17:14:02
오는 7~10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IT·가전 전시회 CES 2025를 중국 기업들이 점령할 태세다. 부스를 차리는 중국 기업은 1339개로 역대 최대이자 주최국 미국(1509개)에 이어 2위다. 1031곳이 참가하는 한국보다 30% 많다. 코로나19 여파에다 미·중 갈등으로 210개사에 그친 2022년보다 6배 이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