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 원작' 영화들 개봉 러시에 설레는 출판계 2024-01-14 18:38:54
‘듄: 파트2’와 ‘미키17’ 등 소설을 원작으로 만든 영화들의 개봉이 다가오면서 출판업계가 ‘개봉 특수’를 노리며 들썩이고 있다. 14일 출판업계에 따르면 출판사 황금가지는 최근 를 출간했다. 영화 ‘듄: 파트2’의 개봉을 앞두고 내놓은 기획 상품이다. 영화의 토대가 되는 6권짜리 소설 도 기대가 크다. 2021년...
"연상이 내 취향인데, 이젠 없어"…웃음꽃 피어나는 日 노인들의 詩 2024-01-14 18:38:29
몸이 불편해 병원을 찾은 일본 노인. 그는 의사로부터 나이가 많아서 그렇다는 소리를 듣는다. 여든세 살의 마쓰우라 히로시 씨는 집에 돌아와 그런 의사를 향해 “늙은 게 무슨 병명이라도 되냐”고 되묻는 글을 혼자서 써본다. ‘연세가 많으셔서요/ 그게 병명이냐/ 시골 의사여.’ 최근 국내 출간된 (사진)은 이 같은...
사진으로 담아낸 구원의 메시지 2024-01-14 18:37:58
사진 작품으로 구원의 메시지를 전할 수 있을까. 흑백 아날로그 사진의 거장 마이클 케나(71)는 사제가 되는 길목에서 돌아나와 카메라를 손에 쥐었다. 예술을 통해 위안과 희망을 줄 수 있다는 믿음에서였다. 서울 삼청동 공근혜갤러리에서 열리는 ‘마이클 케나, 뉴 코리아&잉글랜드’ 전은 렌즈의 뒤편에서 평생을 보낸...
첫 韓人 상원의원 나오나…"美 최고 테이블에 자리 잡겠다" 2024-01-14 18:37:25
“한국인은 그동안 미국 정치권의 최고위층 테이블에 앉을 기회가 없었습니다. 제가 상원의원에 당선돼 그런 기회를 잡겠습니다.” 한국계 미국 정치인 앤디 김 연방 하원의원(사진)은 13일(현지시간) 미 뉴저지주 포트리에 있는 한인유권자연대(KAGC) 사무실을 찾아 기자들과 지역민에게 이같이 말했다. 김 의원은 지난해...
항공 엔지니어 변신한 문화재 발굴 연구원 2024-01-14 18:35:05
대학 졸업 후 7년간 문화재 발굴 연구원으로 일했지만 성장 가능성에 한계를 느낀 송성웅 씨. 34세가 되던 2년 전 한국폴리텍대 항공캠퍼스 항공정비과에 입학했다. 그는 항공정비 전문업체 한국항공서비스(KAEMS)가 운영하는 취업 연계형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2년 동안 기술을 익히고 항공정비사 면허를 땄다. 송씨는...
조성환 현대모비스 고문 ISO 회장 취임 2024-01-14 18:34:45
한국인 최초로 국제표준화기구(ISO) 회장에 당선된 조성환 현대모비스 고문(사진)이 공식 취임했다. 국가기술표준원은 “조 회장이 2025년 12월까지 2년간 활동한다”고 14일 발표했다. ISO는 세계 통상과 무역의 보편적 규범을 정하는 세계 최대 표준기구다.
'비행 중 구멍' 보잉, 예고된 인재?…아웃소싱 도마에 2024-01-14 18:34:26
'비행 중 구멍' 보잉, 예고된 인재?…아웃소싱 도마에 기체생산 외주사, 무리한 생산기간 단축 품질관리 대신 결함 축소 보고 (서울=연합뉴스) 조성흠 기자 = 최근 보잉 여객기가 비행 중 기체 벽면이 뜯어져 큰 구멍이 뚫리는 사고를 일으킨 것은 오랜 기간 비용 절감만을 앞세워 품질 관리를 무시한 아웃소싱...
난감한 금융당국…“비트코인 ETF 당장은 거래 불가” 2024-01-14 18:34:06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거래를 금지한 금융당국의 방침을 두고 논란이 커지는 가운데 대통령실까지 수습에 나선 것은 그만큼 증권업계와 투자자의 반발이 크기 때문이다. 총선을 앞두고 반(反)시장 논란에 휘말리는 것을 경계해야 한다는 정무적 판단도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금융당국은 ‘비트코인 현물 ETF...
한파 속 데려다 준 취객 사망...경찰 처벌은? 2024-01-14 18:33:42
경찰관 2명이 술에 취한 60대 남성을 집 앞 야외 계단까지 데려다줬지만, 한파 속에 계단에 그대로 있던 남성은 결국 숨졌다. 이에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로 기소된 서울 강북경찰서 미아지구대 소속 A경사와 B경장에게 서울북부지법이 지난해 11월 각각 벌금 500만원과 400만원의 약식명령을 내린 사실이 알려졌다. 이...
비트코인 ETF 대혼란…대통령실 "허용 여부 폭넓게 검토" 2024-01-14 18:32:47
대통령실이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거래 허용 여부를 놓고 고민에 휩싸였다. 현행 자본시장법상 거래를 금지할 수밖에 없다는 금융위원회 의견을 일단 받아들였지만, 투자자의 반발을 마냥 무시할 수 없어서다. 대통령실은 금융위에 “결론을 정해놓지 말고 폭넓게 검토하라”고 지시했다. ▶본지 1월 13일자 A1,...
장롱 속 '신사임당'의 귀환 2024-01-14 18:29:27
금고와 장롱 속으로 사라진 5만원권이 지난해 대거 시중에 나온 것으로 파악됐다. 코로나19 상황 종료로 대면 상거래 업황이 나아진 데다 예금 금리가 오르면서 이자를 받는 것이 훨씬 이득이 된 영향이다. 14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3년 중 5만원권 환수율 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5만원권 환수율은 67.1%로 집계됐다....
中 노골적 압박에도 '경제안보' 택한 대만…양안 관계 초긴장 2024-01-14 18:28:53
대만 유권자들은 반중(反中)·친미(親美) 성향의 라이칭더 민주진보당 후보를 4년간 대만을 이끌 새 총통으로 선택했다. 중국의 압력에 굴복하지 않고 중화권 민주주의 최후의 보루를 지키겠다는 의지를 재확인했다는 평가다. 스스로 ‘대만 독립 일꾼’을 자처한 라이가 이끌 대만은 중국과의 긴장 심화가 불가피할...
대만은 中 위협에 맞섰다 2024-01-14 18:28:04
미·중 대리전 양상을 띠며 세계의 이목을 끈 대만 총통 선거에서 집권 여당인 민주진보당의 라이칭더 후보(사진)가 승리했다. 대만 국민의 ‘반중(反中)’ 정서가 막판에 결집한 결과라는 평가가 나온다. 중국과 대만의 양안관계 경색이 불가피해졌고, 대만해협에서의 미·중 주도권 다툼도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14일...
"신사업 바이오는 '프로선수'와 함께해야"…두달 만에 일사천리 빅딜 2024-01-14 18:26:04
이우현 OCI그룹 회장의 머릿속에 ‘새로운 먹거리’에 대한 고민이 자리 잡은 건 6년 전부터다. 신재생에너지와 화학·소재만으론 ‘물량 공세’를 펼치는 중국에 언젠가 덜미를 잡힐 것이란 걱정에서였다. 미래 성장성이 높은 분야, 한국이 잘할 수 있는 산업 그리고 중국과 기술 격차가 있는 업종. 이 회장이 내린 결론은...
홍콩 ELS '반토막 악몽' 현실화 2024-01-14 18:25:51
은행권이 2021년 판매한 홍콩H지수 연계 주가연계증권(ELS) 상품에서 올 들어 1000억원 넘는 원금 손실이 확정됐다. H지수가 지금처럼 5400선에 머무르면 올 상반기 원금 손실액은 5조원대로 불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14일 은행권에 따르면 국민 신한 하나 농협 등 4개 은행에서 판매한 홍콩H지수 ELS 가운데 지난 12일까지...
[단독] "통합 OCI·한미, 한국의 바이엘 될 것" 2024-01-14 18:25:24
“석유·화학에서 제약·바이오로 변신한 독일 바이엘의 길을 따라가려고 합니다.” 이우현 OCI그룹 회장(사진)은 14일 한국경제신문과의 인터뷰에서 “현재 OCI의 주력인 화학·소재산업은 성장성이 낮아 한계에 봉착할 수밖에 없다”며 한미약품그룹과 통합한 이유를 설명했다. OCI와 한미약품은 지난 12일 그룹 통합을...
CJ의 'K푸드 성공담', 하버드 수업교재 등장 2024-01-14 18:24:54
CJ제일제당이 'K-푸드 세계화'에 성공한 사례가 미국 하버드 경영대학원(Harvard Business School) 교재로 선정됐다. 하버드 경영대학원이 한국 식품 기업을 연구 사례로 다룬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CJ제일제당은 자사의 식품사업 글로벌 확장 노력과 성과가 하버드 경영대학원의 연구 사례로 선정됐다고 14일...
일본인 62% "강진에 총리 지도력 발휘 안돼"…지지율은 5%p↑ 2024-01-14 18:23:18
일본인 62% "강진에 총리 지도력 발휘 안돼"…지지율은 5%p↑ 교도통신 여론조사…75% "자민당 비자금 재발방지 대응책 기대 안해" (도쿄=연합뉴스) 박상현 특파원 = 일본인 10명 중 6명은 기시다 후미오 총리가 혼슈 중부 이시카와현 노토(能登)반도에서 발생한 강진에 대응해 지도력을 충분히 발휘하지 못했다고...
늙어가는 제조업…노년층 취업자 60만명 2024-01-14 18:22:55
지난해 60대 이상 제조업 취업자가 20대 이하 제조업 취업자 수를 처음으로 넘어섰다. 청년층의 제조업 기피 현상과 인구 고령화 등이 맞물린 결과로 분석된다. 14일 통계청 경제활동인구조사 마이크로데이터에 따르면 작년 제조업 취업자 중 60세 이상은 59만9000명으로 전년 대비 5만1000명 증가했다. 20대 이하는...
"2~3배 비싸도 없어서 못탄다"…불황 모르는 '프리미엄 택시' [정지은의 산업노트] 2024-01-14 18:21:37
1만2500원 vs 2만6300원.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 앞에서 서울역까지 약 7.8㎞를 이동하는 데 드는 택시 요금이다. 일반 택시로는 1만2500원이지만, 프리미엄 택시를 타면 2만5000원이 훌쩍 넘는다. 출퇴근 시간이나 늦은 저녁 호출이 밀려들 땐 2만6300원, 2만7000원까지 불어난다. 두 배 이상 비싼데도 프리미엄 택시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