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업 집단에 속하는 기업 중 하도급 대금 지금 기한을 가장 자주 넘기는 회사는 한국타이어로 나타났다. 공정거래위원회는 이런 내용을 담은 '2023년 상반기 하도급대금 결제조건 공시점겸 결과'를 28일 발표했다. 하도급대금 지급 기간은 10일 이내가 47.7%로 가장 많았고 11∼15일이 20.4%, 16∼30일이...

개혁신당 이준석 대표는 28일 더불어민주당 탈당파가 만든 미래대연합과 이낙연 전 민주당 대표가 이끄는 새로운미래가 공동 창당하기로 하며 가칭을 '개혁미래당'이라고 정한 것에 대해 "옆에 신장개업한 중국집 이름 조금 알려져 간다고 그대로 차용하겠다는 것 아니겠느냐"고 비판했다. 이 대표는 이날...

월요일인 29일은 기온이 평년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고 전국이 대체로 맑겠다. 다만 서해안과 제주도는 가끔 구름이 많고, 울릉도와 독도에는 아침까지 1㎝ 내외 눈이나 5㎜ 미만의 비가 가끔 오는 곳이 있겠다. 아침 최저 기온은 영하 10도∼영하 1도, 낮 최고 기온은 3∼9도로, 평년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을 것으로...

미국프로농구(NBA) 경기장에서 배트맨이 박쥐를 잡는 진풍경이 펼쳐졌다. 28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샌안토니오의 프로스트 뱅크 센터에서 열린 2023-2024 NBA 정규리그 샌안토니오와 미네소타 팀버울브스 경기가 시작하자마자 중단됐다. 1쿼터 초반 박쥐 한 마리가 코트에 나타다 정상적인 경기 진행이 어려워진...

최저기온 영하 12도의 날씨에도 웃옷을 벗은 채 평창 대관령의 칼바람에 맞서며 달리는 이색 마라톤대회가 열렸다. 28일 대관령 일원에서 열린 '2024 평창 대관령 알몸 마라톤대회'에 남녀 600여 명이 참가했다. 이 대회에서 남자는 상의를 탈의해야 하고, 여자는 민소매나 반소매 티를 입어야 한다. 5㎞와...

인천의 한 분식점에서 전기 히터 옆에 놔둔 살충제가 폭발하면서 일가족 4명이 다쳤다. 28일 인천소방본부에 따르면 전날 오후 1시 14분께 인천시 미추홀구 상가건물 1층 분식점에서 살충제가 든 캔 용기가 폭발했다. 이 사고로 A(86·여)씨 등 일가족 4명이 얼굴과 손가락 등에 1∼2도 화상을 입어 119구급대에 의해...

강원 횡성지역의 고령 운전자가 운전면허증을 자진 반납하면 올해부터 최대 30만원을 지원 받는다. 횡성군은 고령 운전자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이같이 지원하기로 했다고 28일 밝혔다. 군은 지금까지 운전면허 자진 반납 시 운전 여부와 상관 없이 지급하던 10만원을 20만원으로 상향했다. 지급 대상은 횡성군에...

국내 대기업들의 연초 성과급 규모가 업황과 실적에 따라 엇갈리고 있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3년 연속 최대 매출을 달성한 LG전자는 생활가전을 담당하는 H&A사업본부 구성원에게 기본급(연봉의 20분의 1)의 445∼665%에 해당하는 경영성과급을 지급하기로 했다. 최고 수준인 665% 지급률은 세탁기 글로벌 1등...

우리나라 출산 여성 6명 중 1명꼴로 산후우울증을 겪는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의료계에 따르면 분당차병원 산부인과 류현미 교수와 서울대병원 산부인과 조희영 교수 연구팀은 국내 병원 두 곳의 임산부 2천512명을 임신 12주부터 출산 후 4주까지 추적 관찰해 분석한 결과 이러한 사실을 확인했다. 연구는 이들에게...

'키 크는 주사'로 알려진 성장호르몬 주사제 처방이 급증하면서 이상 증상을 호소하는 사례 역시 매년 크게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신현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성장호르몬 주사 처방 건수는 2022년 19만1건으로,...

국내 필수의료 분야가 붕괴 위기에 처했다는 지적이 이어지는 가운데, 최근 10년 새 성형외과 의원 의사 수는 1.8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피부과 의사 수 역시 1.4배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28일 보건복지부와 국민건강보험공단 등에 따르면 성형외과로 표시된 의원급 의료기관에서 일하는 의사는 2022년 1월 현재...

영화관에서 휴대폰 사용을 두고 다투다 상대방을 폭행한 40대가 징역형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28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전지법 형사11단독 장민주 판사는 특수상해 혐의로 기소된 A(40)씨에게 징역 10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A씨는 지난해 5월 8일 오후 3시 30분께 대전시 동구 한 영화관에서 영화를 보던 중...

시차출퇴근·선택근무제 등 유연근무제를 경험해본 직장인 다수는 일반적인 근무형태와 비교해 생산성이 떨어지지 않는다고 생각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28일 한국노동연구원의 '2022년도 한국 가구와 개인의 경제활동' 보고서에 따르면 유연근무제를 활용해본 임금 근로자를 대상으로 각 제도에 대한...

국민의힘 배현진 의원(41·서울 송파을) 피습 사건을 수사 중인 경찰이 이 사건의 공범 및 배후 여부 등 범행 실체를 규명하는 데 수사력을 모으고 있다. 28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강남경찰서는 공휴일인 이날도 지난 25일 배 의원 피습 사건이 벌어진 서울 강남구 신사동 한 건물 미용실 관계자 등 목격자 진술과 인근...

중국의 지방정부들이 농촌 총각 결혼을 위해 팔을 걷어 부쳤다. 28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광둥성부터 산시성까지 중국 지방의 농촌 당국은 중매자가 30세 이상 총각에게 여성을 소개하고 두 사람이 결국 마을에서 결혼에 성공하면 600∼1천위안(약 11만∼19만원)을 보상한다고 발표했다. 이들...

혼자 사는 사람 10명 가운데 8명은 고독사 위험군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28일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사회연구원(보사연)의 '2022년 고독사 예방 실태조사 연구'(고숙자 외) 보고서에 따르면, 1인가구 9천471명에 대해 설문 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 중 2.6%가 고독사 고위험군으로 평가됐다. 중위험군은 19.8%,...

작년 경제성장 목표 달성에 실패한 중국의 '경제 수도' 상하이시가 외국인 투자자를 끌어오기 위해 금융과 토지이용에 대한 지원을 약속하는 등 유인책을 내놓았다. 28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전날 상하이 궁정 시장은 상하이 연례 인민의회 폐회 후 기자회견에서 "우리는 토지이용,...

경기도가 다주택 보유 사실을 숨긴 소속 공무원을 강등한 것은 위법한 처분이라는 대법원의 판단이 나왔다. 28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법원 2부(주심 천대엽 대법관)는 지난 4일 공무원 A씨가 경기도지사를 상대로 제기한 강등처분 취소 소송에서 원심의 원고패소 판결을 깨고 사건을 수원고법에 돌려보냈다. 경기도는...

아마존 창업자 제프 베이조스의 전 부인 매켄지 스콧(53)이 지난해 14조원어치 아마존 주식을 처분한 것으로 나타났다. 27일(현지시간)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스콧은 지난해 1년간 보유하고 있던 아마존 주식 가운데 6천530만주를 매각했다고 최근 규제당국에 신고했다. 지난 26일 아마존 주가가 159.12달러에 마감한...

일본 도쿄에서 규모 4.8 지진이 발생했다. 28일 일본 기상청은 이날 오전 9시 3분께 도쿄에서 규모 4.8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진원지는 도쿄 앞 바다 지역인 도쿄만의 깊이 80㎞로 추정됐다. 이번 지진으로 도쿄 23구와 가나가와현 동쪽 지역에서는 진도 4의 흔들림이 감지됐다. 일본 기상청의 지진 등급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