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짜미'가 베트남 중부 지역에 상륙했다. 베트남 정부는 '짜미'가 27일 중부 지역에 상륙해 폭우와 강풍, 홍수와 산사태를 일으킬 것으로 보고 대응 중이다. 베트남 기상청은 28일까지 꽝빈성과 꽝남성 등에 최대 700㎜에 달하는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했다. 당국은 재난 대응 임무를 수행하는...

올해 여름 역대급 폭염으로 제주 만감류 감귤인 '레드향'의 열과 피해가 예년에 비해 많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제주도 농업기술원에 따르면 이달 중순 기준 레드향 열과 피해율은 전체 재배 면적의 37%(제주시 25%, 서귀포시 41.5%)로 추정돼 지난해 25.8%에 비해 11.2%p 높다. 열과는 높은 기온과...

'1억원짜리 바나나'로 알려져 화제를 모았던 이탈리아 작가 마우리치오 카텔란의 작품 '코미디언'이 경매에 부쳐진다고 경매업체 소더비가 25일(현지시간) 밝혔다. CNN 방송에 따르면 카텔란의 화제작 '코미디언'은 다음 달 20일 뉴욕 소더비 본부에서 열리는 경매에 등장한다. 예상 판매가는...

지난 8월 중단된 국내 증권사들의 미국 주식 주간거래(데이마켓·낮시간 미국주식 거래) 서비스 재개가 연내에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장애 재발 방지 대책을 놓고 논의가 난항을 거듭 중인데, 업계에서는 주간거래의 재개 시점이 내년으로 미뤄질 공산이 크다는 관측이 나온다. 27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아이슬란드가 지구온난화로 유례 없는 위기에 봉착했다는 주장이 나왔다. 막대한 무게로 화산을 짓눌러 폭발을 억제해 온 빙하가 빠르게 녹으면서 분화의 빈도와 강도가 동반 상승세를 그리고 있다는 것이다. 26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아이슬란드 정부는 최근 아이슬란드대학을 비롯한 12개 연구기관에...

휴일인 27일 치러진 일본 중의원 선거(총선)에서 연립 여당인 자민·공명당이 과반 의석(233석 이상) 확보가 불확실한 것으로 예측됐다. NHK는 이날 오후 8시 투표 종료 직후 출구조사 결과 "자민당과 공명당이 174∼254석을 확보할 것으로 예측됐다"고 밝혔다. 이시바 시게루 총리가 이끄는 자민당은 153∼219석,...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27일(현지시간) 이란 군사시설에 대한 보복 공습과 관련해 "공격은 정확하고 강력했으며 모든 목표를 달성했다"고 말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네타냐후 총리는 연설에서 "우리는 약속을 지켰다. 공군이 이란을 공격해 방어 능력과 미사일 생산에 타격을 입혔다"며 이같이 밝혔다....

27일 오후 7시 21분 45초(한국시간) 대만 화롄현 북북동쪽 5km 지역에서 규모 5.3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기상청이 외국 관측 기관 등을 인용해 전했다. 진앙은 북위 24.01도, 동경 121.63도이며 지진 발생 깊이는 18km다.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는 27일 서울 성동구의 한 공유오피스에서 당 싱크탱크인 여의도연구원과 정치 에이전시 뉴웨이즈가 공동 개최한 '역면접X국민의힘, 2030이 묻고 정당이 답하다' 행사에 참석했다. 한 대표는 청년 100명으로부터 질문을 받고 직접 대답하는 '역면접'을 진행했다. 그는 지난 7월...

유럽에서 27일(현지시간) 올해의 일광절약시간제(서머타임)가 종료돼 한국과 시차가 7시간에서 8시간으로 늘었다. 프랑스 BFM TV 등에 따르면 유럽에서 서머타임이 끝나면서 이날 새벽 3시가 2시로 조정됐다. 이 덕분에 유럽인들의 수면 시간은 한 시간 늘어났다. 프랑스 등 중부유럽표준시(CET)를 쓰는 나라와 한국 간...

러시아에 파병된 북한군의 전투지역 투입을 앞두고 우크라이나가 외국인 용병도 자국 군대에서 장교로 복무할 수 있도록 했다. 27일(현지시간) 키이우인디펜던트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지난 25일 이같은 내용의 법률 개정안에 서명했다. 그동안 우크라이나 편에서 참전하는...

일요일인 27일 오후 서울 광화문과 여의도 일대에서 개신교계 대규모 집회가 열려 주요 도로에서 심한 차량 정체가 이어졌다. 집회 장소 주변 지하철역의 일부 출구는 통제됐다. 이날 오후 한국교회연합이 주최한 대형 집회가 열림에 따라 서울경찰청은 세종대로와 을지로, 여의대로, 의사당대로 일부를 통제했다. 집회...

미국 대선을 열흘 앞둔 가운데 26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이 미국 선거에 대해 "비싸고, 오래 걸리고, 짜증난다"고 정의했다. 선거 비용을 추적하는 오픈 시크리츠는 올해 미국 대선에 사용된 비용이 총 159억달러(약22조1천89억원)에 달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2020년 대선(183억4천만달러)보다는 줄었지만,...

이스라엘의 보복 공습을 받은 이란이 자국민들에게 폭격 당하는 영상을 공유하면 엄벌에 처하겠다고 통보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이란 경찰은 폭격 이미지를 공유하거나 '시온주의 정권(이스라엘)과 연계된 적대적 매체'에 제공하면 최장 10년형에 처해질 수 있다고 최근 경고했다고 26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러시아에 파견된 북한군이 격전지인 쿠르스크에 집결하면서 실전 투입이 임박한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이들의 전투 역량이 최정예 부대에 해당하는 수준은 아닐 수 있다는 외신의 진단이 나왔다. 27일(현지시간) 미국 일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북한 군인들이 러시아의 전선에 도착했다. 그들은 싸울 준비가 얼마나...

고속도로에서 앞 차량이 끼어들었다고 쫓아가며 위협 운전을 한 운전자가 1심에서 벌금형을 선고받았다가 항소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았다. 27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전지법 5-3형사부(이효선 부장판사)는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A(30대) 씨의 항소심에서 벌금 400만원을 선고한 1심 판결을 파기하고 무죄...

한국인 대학생이 파키스탄에서 열대성 전염병인 뎅기열에 감염돼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서울 소재 한 대학교에 재학 중인 A씨(23)가 지난 22일 파키스탄 동부 라호르의 한 병원에서 뎅기열로 사망했다고 27일(현지시간) 파키스탄 주재 한국대사관 등이 밝혔다. 뎅기열은 모기 등에 물린 상처로 바이러스가 침투해서...

미국에서 연방의회 의사당 근처에 거대한 똥 모형의 조형물이 설치돼 눈길을 끌고 있다고 로이터 통신이 2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 조형물은 약 2ｍ 길이의 황동색 책상 위에 축구공보다 조금 큰 크기의 똥 모형이 놓인 모습을 하고 있으며 미국 워싱턴DC 연방의회 맞은편에 설치됐다. 이 똥 모형은...

일요일인 27일 티머니 전산망에 약 2시간가량 오류가 발생해 전국의 버스 터미널에서 승객들이 승차권을 제때 발권하지 못했다. 이날 오후 1시 6분부터 전국 고속·시외버스 터미널의 발권 시스템을 운영하는 티머니 전산망에 오류가 발생했다. 이후 긴급 복구 작업을 거쳐 오후 2시 40분께부터 고속버스 매표 시스템과...

송대윤 대전시의회 부의장이 극단적 선택을 해 숨진 채 발견됐다. 27일 오전 10시께 논산시 양촌면 한 하천변에서 송 부의장이 숨진 채 쓰러져 있는 것을 주민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고 충남 논산경찰서가 밝혔다. 논산은 송 부의장의 고향이다. 송 부의장의 소지품 중 유서가 발견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