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업황 평가, 전망지수는 하락세를 보였다는 내용 추가함.>>수출기업 체감 업황은 악화…2009년 1분기 이후 최저
새해 1분기 수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 정도 증가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그러나 작년 말 수출기업이 체감하는 업황은 악화해 4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수출입은행 해외경제연구소는 8일 내놓은 `2013년 1분기 수출전망' 보고서에서"수출선행지수가 127.2로 전년 동기보다 1.4%포인트 늘어 수출경기가 회복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수출선행지수는 주요 수출 대상국의 경기, 수출단가, 가격경쟁력, 산업별 수출전망 등 수출에 영향을 미치는 변수를 종합해 수출 증감 정도를 예측한 지수다.
연구소는 "미국의 경기심리가 나아지고 중국의 제조업 지수가 상승하는 등 경기지표가 개선돼 수출선행지수가 호전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원화 강세 현상과 경쟁 심화에 따른 수출단가 하락으로 상승폭은 다소 제한됐다고 봤다.
지난해 수출선행지수는 1분기 125.5, 2분기 126.4, 3분기 127.3으로 상승세였다가 4분기 127.1로 하락했다.
그러나 수출 기업은 여전히 업황이 악화한다고 느끼는 것으로 조사됐다.
연구소가 지난달 3∼17일 452개 기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해 지수화한 수출업황평가ㆍ전망지수는 모두 하락세를 보였다.
지난해 4분기 수출업황평가지수는 2009년 1분기(73) 이후 최저치인 87을 기록했다. 올해 1분기 수출업황전망지수도 93을 기록해 지난 분기(96)보다 하락했다.
연구소는 "수출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지만 환율 하락이나 경제 불안요인이 남아있는 탓에 기업이 느끼는 업황은 오히려 악화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ahs@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새해 1분기 수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 정도 증가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그러나 작년 말 수출기업이 체감하는 업황은 악화해 4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수출입은행 해외경제연구소는 8일 내놓은 `2013년 1분기 수출전망' 보고서에서"수출선행지수가 127.2로 전년 동기보다 1.4%포인트 늘어 수출경기가 회복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수출선행지수는 주요 수출 대상국의 경기, 수출단가, 가격경쟁력, 산업별 수출전망 등 수출에 영향을 미치는 변수를 종합해 수출 증감 정도를 예측한 지수다.
연구소는 "미국의 경기심리가 나아지고 중국의 제조업 지수가 상승하는 등 경기지표가 개선돼 수출선행지수가 호전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원화 강세 현상과 경쟁 심화에 따른 수출단가 하락으로 상승폭은 다소 제한됐다고 봤다.
지난해 수출선행지수는 1분기 125.5, 2분기 126.4, 3분기 127.3으로 상승세였다가 4분기 127.1로 하락했다.
그러나 수출 기업은 여전히 업황이 악화한다고 느끼는 것으로 조사됐다.
연구소가 지난달 3∼17일 452개 기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해 지수화한 수출업황평가ㆍ전망지수는 모두 하락세를 보였다.
지난해 4분기 수출업황평가지수는 2009년 1분기(73) 이후 최저치인 87을 기록했다. 올해 1분기 수출업황전망지수도 93을 기록해 지난 분기(96)보다 하락했다.
연구소는 "수출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지만 환율 하락이나 경제 불안요인이 남아있는 탓에 기업이 느끼는 업황은 오히려 악화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ahs@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