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 中企ㆍ소상공인에 8조2천억 특별대출

우리은행은 10일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에 대한금융 지원을 강화하려고 8조2천억원 규모의 20개 신규 사업을 선정해 시행한다고 밝혔다.

우선 새 정부가 확대할 것으로 보이는 중소기업 적합업종 제도에 해당하는 중소기업에는 2조원 규모의 특별여신을 지원하기로 했다.

중소기업 적합업종 제도란 중소기업의 사업영역을 보호하기 위해 업종을 지정해대기업의 진출을 막는 제도다.

사무실이나 상가, 오피스텔, 아파트형 공장 등을 임대해 영업하는 소상공인을위해 임대보증금 담보대출 사업을 1조원 규모로 운영한다.

또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에 경영진단을 해주고 각 위기 단계별로 총 5천억원의 금융 지원을 하는 `우리9988힐링캠프' 사업도 한다.

이밖에 ▲전통시장 골목상권 재활성화(1천억원) ▲고용창출 우수기업 특별지원(2천억원) ▲청년창업 중소기업을 위한 우리청년 성공지킴이(500억원) ▲어린이집 등보육시설에 대출을 하는 우리아이키우미(500억원) 등이 신규 사업에 포함됐다.

이순우 행장은 "우리은행의 20대 추진과제가 어려운 시기에 중소기업의 성장발판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ahs@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