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중수 "외자유출입 확대 시 건전성정책 탄력운용"(종합)

입력 2013-01-16 09:32  

<<김중수 총재 강연 내용 추가>>"중앙은행, 환율 변동폭 어느 수준 넘도록 허용 안한다"

한국은행 김중수 총재가 외환시장의 변동성에대처하겠다는 의지를 재차 강조했다.

김 총재는 16일 한국금융연구원 초청 금융경영인 조찬강연회에서 "외자 유출입확대 시 외환부문 거시건전성 정책을 탄력적으로 운용하는 등 시장 안정대책을 강구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과거보다 우리 제품의 비(非)가격 경쟁력이 높아졌고 일본 엔화도 (내려)갈 수 있는 것이 어느 정도 한계가 있을 것"이라면서도 "중앙은행 입장에서는 변동폭이 어느 수준을 넘어가도록 허용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특히 김 총재는 스무딩 오퍼레이션(환율 미세조정)과 함께 나름대로 몇 가지 조치를 마련해놓고 있다며 이는 자본통제가 아닌 거시건전성 측면의 규제라고 설명했다.

그는 한국과 같은 신흥경제권이 주요 선진국의 양적완화 조치 강화에 부정적인파급 효과를 감당해야 하는 상황이라고 평가했다. 우리나라는 엔화환율의 빠른 하락세에 몇몇 산업이 상당한 타격을 받을 수 있다고 우려했다.

김 총재는 우리 경제의 성장세 회복을 지원하는데 통화신용정책의 중점을 두겠다는 의견도 피력했다.

그는 "경기 회복의 모멘텀 확보를 위해 필요하면 재정의 경기대응 역할을 강화하고 통화정책도 유연하게 운용하겠다"고 말했다.

banghd@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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