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화 가치가 오른 여파로 원ㆍ달러 환율이 상승세로 마감했다.
16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당 원화는 전 거래일보다 2.20원 오른 1,058.70원에 장을 마쳤다.
최근 이어진 한국은행 김중수 총재와 일본 아마리 아키라(甘利明) 경제재정상의구두개입성 발언이 이날도 외환시장에 영향을 줬다.
특히 엔ㆍ달러 환율이 90엔선을 앞두고 숨고르기에 들어가자 엔화를 매수하기위해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화를 사는 `엔원 쇼트커버' 움직임이 환율 상승을 이끌었다.
다만, 수출업체의 네고물량(달러 매도)도 꾸준히 나와 상승세는 제한됐다.
우리선물 김영정 연구원은 "별다른 등락 요인이 없는 가운데 일본 당국의 개입성 발언이 방아쇠가 돼 가파른 환율 하락에 대한 반발감이 현실화되는 모습"이라며"환율이 완만하게 다시 상승하는 국면에 접어든 것 같다"고 말했다.
오후 3시40분 현재 원ㆍ엔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11.45원 오른 100엔당 1,200.48원을 기록했다.
ahs@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16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당 원화는 전 거래일보다 2.20원 오른 1,058.70원에 장을 마쳤다.
최근 이어진 한국은행 김중수 총재와 일본 아마리 아키라(甘利明) 경제재정상의구두개입성 발언이 이날도 외환시장에 영향을 줬다.
특히 엔ㆍ달러 환율이 90엔선을 앞두고 숨고르기에 들어가자 엔화를 매수하기위해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화를 사는 `엔원 쇼트커버' 움직임이 환율 상승을 이끌었다.
다만, 수출업체의 네고물량(달러 매도)도 꾸준히 나와 상승세는 제한됐다.
우리선물 김영정 연구원은 "별다른 등락 요인이 없는 가운데 일본 당국의 개입성 발언이 방아쇠가 돼 가파른 환율 하락에 대한 반발감이 현실화되는 모습"이라며"환율이 완만하게 다시 상승하는 국면에 접어든 것 같다"고 말했다.
오후 3시40분 현재 원ㆍ엔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11.45원 오른 100엔당 1,200.48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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