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위·국세청·관세청 물가 잡기 나선다

입력 2013-01-18 10:31  

저소득층 기숙사비 50% 할인도 추진박재완 "물가에 임기없다…불안심리 차단해야"

공정거래위원회와 국세청, 관세청이 연초 물가잡기에 나선다.

저소득층 입주학생에게는 최대 50%까지 기숙사비를 할인하는 등 소득수준별 기숙사비 차등지원 방안이 추진된다.

박재환 기획재정부 장관은 18일 여의도 수출입은행에서 개최한 물가관계장관회의에서 "연초 물가불안심리 차단이 새 정부 물가안정에 긴요하다고 보고 `물가에는임기가 없다'는 자세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최근 가공식품 등의 물가 편승인상과 관련해 "경쟁당국과 세정당국을 통해부당ㆍ편성인상에 철저하게 대응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작년 소비자물가가 2%대 초반의 안정세를 보였으나 연초 인상요인이 누적됐던 공공요금과 가공식품 가격이 오르고 폭설ㆍ한파의 영향으로 농산물 가격이 상승하면서 서민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지적했다.

박 장관은 물가안정에 범정부적 노력을 다짐하면서 "공공요금은 다른 부문으로의 파급효과가 큰 점을 고려해 안정기조를 확고히 유지하겠다"고 전했다.

업계에는 가공식품과 개인서비스 요금이 일부 원가상승을 이유로 편승 인상하는행위를 자제해달라고 요구했다.

이날 안건과 관련해선 설 성수품과 개인서비스요금 등 35개 품목에 대해 일일물가조사를 하고 사과ㆍ배 등 16개 성수품을 평시보다 1.5배 늘려 공급키로 했다.

정부쌀 21만1천t은 떡쌀용으로 공급된다.

대학생 주거안정 지원 계획 안건으로는 대학 평가 때 기숙사 확보율을 확대 반영하는 등 기숙사 투자를 유도하고 저소득층 입주학생은 최대 50%까지 기숙사비를할인하는 등 소득수준별 기숙사비 차등지원 방안도 추진하기로 했다.

이달 말부터 시행되는 음식점과 이·미용실의 옥외가격 표시제도는 우선 4월 말까지는 영업자와 소비자 혼란을 최소화하고자 행정처분보다는 계도 활동 중심으로전개할 방침이다.

박 장관은 "제도도입 과정에서 개인서비스 가격의 부당ㆍ 편승 인상이 일어나지않도록 현장지도와 점검도 병행해 제도가 성공적으로 정착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justdust@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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