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ㆍ달러 환율이 역외 매수세가 집중되면서 큰폭으로 올랐다.
21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당 원화는 전 거래일보다 5.70원 오른 1,062.90원에 장을 마쳤다. 이는 지난해 9월20일 8.30원 오른 이후 가장 큰 상승폭이었다.
이날 환율은 지난 주말 발표된 미국의 소비심리지수가 저조하게 나옴에 따라 경기 하락 우려로 0.30원 오른 1,057.50원으로 개장했다.
이어 달러ㆍ엔이 조정을 받으면서 역외 매수세가 집중되고, 오후엔 손절 매수세가 나와 상승폭이 더 확대됐다.
외국인이 유가증권시장에서 1천8천억원어치를 순매도한 것도 환율 상승에 일조했다.
외환시장 관계자는 "그동안 장중 하락 기조였는데, 조정이 한번 오니까 오버슈팅하는 것 같다"고 전했다.
애초 일본중앙은행의 통화정책회의를 앞두고 시장에서는 일본의 양적완화 기대가 커 환율이 하락할 것으로 봤다.
삼성선물 전승지 연구원은 "일본 중앙은행이 인플레 목표치를 상향 조정할 것으로 예상하는데 달러·엔이 가파르게 올라와서 차익실현의 빌미를 제공할 것 같다"고해석했다.
이어 "달러ㆍ원도 그동안의 하락세가 주춤하면서 조정의 기회를 맞을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오후 3시42분 현재 원ㆍ엔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12.04원 오른 100엔당 1,186.18원을 기록했다.
pseudojm@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21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당 원화는 전 거래일보다 5.70원 오른 1,062.90원에 장을 마쳤다. 이는 지난해 9월20일 8.30원 오른 이후 가장 큰 상승폭이었다.
이날 환율은 지난 주말 발표된 미국의 소비심리지수가 저조하게 나옴에 따라 경기 하락 우려로 0.30원 오른 1,057.50원으로 개장했다.
이어 달러ㆍ엔이 조정을 받으면서 역외 매수세가 집중되고, 오후엔 손절 매수세가 나와 상승폭이 더 확대됐다.
외국인이 유가증권시장에서 1천8천억원어치를 순매도한 것도 환율 상승에 일조했다.
외환시장 관계자는 "그동안 장중 하락 기조였는데, 조정이 한번 오니까 오버슈팅하는 것 같다"고 전했다.
애초 일본중앙은행의 통화정책회의를 앞두고 시장에서는 일본의 양적완화 기대가 커 환율이 하락할 것으로 봤다.
삼성선물 전승지 연구원은 "일본 중앙은행이 인플레 목표치를 상향 조정할 것으로 예상하는데 달러·엔이 가파르게 올라와서 차익실현의 빌미를 제공할 것 같다"고해석했다.
이어 "달러ㆍ원도 그동안의 하락세가 주춤하면서 조정의 기회를 맞을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오후 3시42분 현재 원ㆍ엔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12.04원 오른 100엔당 1,186.18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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