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2,432.72
(12.34
0.5%)
코스닥
695.59
(13.80
2.02%)
  • 비트코인

    121,582,000(1.38%)

  • 이더리움

    2,277,000(-0.04%)

  • 리플

    2,946(0.61%)

  • 비트코인 캐시

    455,900(1.81%)

  • 이오스

    892(-1.83%)

  • 비트코인 골드

    1,313(-763.82%)

  • 퀀텀

    2,810(0.36%)

  • 이더리움 클래식

    22,070(0.46%)

  • 비트코인

    121,582,000(1.38%)

버튼
가상화폐 시세 관련기사 보기
  • 비트코인

    121,582,000(1.38%)

  • 이더리움

    2,277,000(-0.04%)

  • 리플

    2,946(0.61%)

  • 비트코인 캐시

    455,900(1.81%)

  • 이오스

    892(-1.83%)

  • 비트코인 골드

    1,313(-763.82%)

  • 퀀텀

    2,810(0.36%)

  • 이더리움 클래식

    22,070(0.46%)

정보제공 : 빗썸 닫기

제로금리에도 투자 줄어…韓경제 '저금리 늪' 빠졌다

입력 2013-01-27 08:00  

지표금리 모두 2%대, 설비투자는 3분기 연속 감소전문가 "비관적인 전망이 많다는 뜻"

한국경제가 `저금리 늪'에 빠졌다.

은행 예금에 이어 저축은행까지 2%대 금리가 속출하고 국고채와 통안증권, 양도성예금증서(CD) 등 시장금리는 한국은행의 기준금리(2.75%)와 비슷하거나 더 낮은수준으로 떨어졌다. 지표금리들이 한꺼번에 2%대로 주저앉은 건 이번이 처음이다.

금리하락에 대출환경이 나아졌음에도 경기침체가 이어지자 기업들은 돈을 빌려설비투자에 나서길 꺼린다. 전형적인 저성장의 모양새다.

27일 한국은행의 자료를 보면 주요 시중금리가 한꺼번에 바닥권으로 떨어졌다.

한은이 올해 예측한 물가상승률(2.5%)을 고려하면 사실상 '제로(0) 금리 시대'가 굳어진 것이다.

콜금리는 24일 종가기준으로 2.75%를 기록했다. 작년 10월 3%대 붕괴 후 오를기미가 없다.

25일 국고채(3년)와 통안증권(91일)의 금리는 2.71%, 2.70%다. 한은 기준금리보다 0.03%포인트, 0.05%포인트 각각 낮아 사실상 투자수단으로서의 매력을 상실했다.

CD금리나 기업어음(CP)도 마찬가지다. 지난해 증권사들의 조작 의혹으로 논란이됐던 CD금리(91일물)는 25일 현재 연 2.84%다. 사상 최저치(2011년1월12일·2.80%)에 바짝 붙었다.

기업어음(CP·91일물) 금리 역시 연 2.84%로 2010년 12월7일(2.92%) 이래 가장낮다. CP금리는 2009년 2%대로 처음 내려앉고서 올라갈 줄 모른다.

그나마 회사채(3년·AA-)금리가 3%대를 지키고 있지만 이마저도 사상 최저 수준이다. 회사채 금리는 25일 연 3.10%로 통계가 존재하는 1995년 이래 가장 낮다. 외환위기가 닥친 2008년 6%대였던 것에 비해서도 반 토막 났다.

한은은 "콜금리가 1.55%까지 떨어졌던 2009년 2월만 해도 국고채가 3.8%, 회사채는 6~7%대로 지표별 금리차가 컸지만 최근 들어서는 모든 금리지표가 하락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은행 예금 금리는 최근 2%대 후반~3%대 초반에 머물고 저축은행 1년만기 정기예금 금리는 평균 3.45%로 1년전(4.49%)보다 1.04%포인트 급락한 상태다.

문제는 금리가 낮아지면 민간경제의 조달부담을 덜어줘 투자가 늘어난다는 경제의 상식이 적용되지 않고 있다는 데 있다.

은행권 월간 대출증가액을 보면 작년 7월 4조5천억원에서 8월 3조7천억원, 9월5조4천억원, 10월 2조7천억원, 11월 2조4천억원으로 감소세를 보이다 12월엔 아예 11조8천억원 줄었다.

작년 1분기 10.3%에 달했던 설비투자 증가율이 2분기 -7%, 3분기 -4.8%, 4분기-2.8%에 그친 것과 맥을 같이한다.

김영도 한국금융연구원 연구위원은 "유동성이 많이 풀렸고 금리가 낮은데도 돈이 필요한 사람이 많지 않다"며 "시장의 수급요건이 좋지 않은 상태에서 전 세계적인 금리가 낮아 현재의 저금리 기조는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조영무 LG경제연구원 책임연구원은 "시장 금리가 향후에 예상되는 운용수익률,기준금리 움직임에 따라 결정된다고 할 때 특히 중장기 금리가 낮아진 것은 경기상황이 안 좋아진다는 비관적인 전망이 많다는 의미로 읽힐 수 있다"고 우려했다.

yks@yna.co.kr banghd@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관련뉴스

랭킹뉴스 더보기

가상화폐 시세 기사 보기 +

    • 비트코인

      121,582,000(1.38%)

    • 이더리움

      2,277,000(-0.04%)

    • 리플

      2,946(0.61%)

    • 비트코인 캐시

      455,900(1.81%)

    • 이오스

      892(-1.83%)

    • 비트코인 골드

      1,313(-763.82%)

정보제공 : 빗썸

온라인에서 만나는 '한경TV LIVE'
  • 한국경제TV 24시간 LIVE
  • 굿모닝 작전 "對中 관세 125% 아닌 145%"··· 한치의 양보 없는 美-中 치킨 게임의 승자는
  • 오늘장 뭐사지? 美·中 무역 갈등 재점화, 韓증시 영향은?
  • 주식 콘서트 - 변동성 장세 단기 핵심 유망주 大공개! | 이동근
  • 와우글로벌 Oh My God [LIVE] 中, 내일부터 미국산 수입품 관세 125% | 美 3월 PPI 예상치 하회 | JP모건, 웰스파고, 모건스탠리, 블랙록 美 은행주 실적 | Oh My Godㅣ04/11

한국경제TV

24시간 LIVE 채팅참여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
광고삭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