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硏 "나로호 성공땐 韓우주산업 시장 2.5배 확대"

입력 2013-01-28 10:44  

2020년까지 해당 시장 규모 5조5천억원 예상

나로호 발사가 성공하면 우리나라 우주산업이도약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현대경제연구원 김광석 선임연구원은 28일 '우주클럽 가입과 경제적 효과'란 보고서에서 "나로호 발사 성공 시 한국의 우주산업과 우주관련산업(위성ㆍ방위 등)의시장은 2020년까지 약 5조5천억원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교육과학기술부와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은 오는 30일 나로호 발사를 시도한다. 지난해 10월과 11월에 이은 세 번째다.

나로호 발사가 성공하면 한국은 10번째로 우주클럽 (자국 영토에서 자국 기술로인공위성ㆍ우주선 발사가 가능한 국가)에 가입하게 된다.

우주클럽 가입은 위성개발 능력을 대내외에 입증하고 해당 산업을 활성화하는효과가 있다고 김 연구원이 설명했다.

방송, 통신, 기상, 방위 등 연관된 부문의 성장과 함께 우리 항공우주산업의 내수ㆍ수출도 늘어난다는 것이다.

김 연구원은 나로호가 성공적으로 발사되면 세계 우주ㆍ우주 관련 산업에서 한국의 시장점유율이 현재 0.4%에서 0.6%로 확대될 것으로 분석했다. 우리나라의 관련산업 시장 규모도 2조1천679억원에서 2020년까지 5조4천685억원으로 성장할 것으로내다봤다.

특히 위성서비스, 위성제조, 발사산업 등 위성산업과 방위산업이 크게 발전할것으로 전망했다.

그러나 세계적으로 우주산업 정부 예산이 증가하는데도 한국은 되레 줄어 우주산업 선진화에 역행한다는 비판도 했다.

김 연구원은 우리나라가 진정한 우주산업 10대 강국이 되려면 투자ㆍ개발(R&D)예산을 늘려 기술 자립도를 높이고 민간 주도로 시장구조를 개선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banghd@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