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문판매 규제 강화하자 다단계판매로 전환

입력 2013-02-05 12:00  

다단계판매업체 7곳 더 늘어…총 97곳

공정거래위원회는 지난해 4분기 8개 다단계 판매업자가 새로 등록하고 1개 사업자가 폐업해 다단계 판매업자 수가 97개로 늘었다고 5일 밝혔다.

공정위는 2006년부터 분기마다 다단계 판매업자의 휴ㆍ폐업 신고, 상호ㆍ주소ㆍ전화번호 변경 등을 공개하고 있다.

지난해 4분기에는 상호 변경 4건, 주소 변경 6건, 전화번호 변경 5건이 있었다.

특히 ㈜오네타로 상호를 변경한 락희네트웍스㈜는 주소와 전화번호 변경이 잦아 공정위가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있다.

다단계 판매업체 수는 2011부터 71~74개 사이를 유지하다가 지난해 3분기 말 90개, 4분기 말 97개로 크게 늘었다.

이는 방문판매 규제를 대폭 강화한 방문판매법 개정안이 지난해 8월 시행되면서상당수 방문판매업자가 다단계 판매업자로 전환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실제로 지난해 4분개 신규 등록한 8개 업체 가운데 3곳이 다단계 판매업체로 전환한 방문 판매업체다.

자세한 내용은 공정위 홈페이지(www.ftc.go.kr)와 소비자 홈페이지(www.consumer.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ssahn@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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