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농산물 유통구조를 개선하기 위한 작업에 들어간다. 생산자와 소비자 간 가격 차이가 심각한 현실을 바로잡기 위해서다.
기획재정부 관계자는 11일 "최근 농산물 물가가 이슈로 떠올라 관계부처 간 본격적인 논의를 해보려고 태스크포스(TF)를 만들었다"고 밝혔다.
정부가 TF를 발족한 것은 농산물 유통구조의 왜곡 현상을 지적한 박근혜 대통령당선인의 최근 발언 때문으로 풀이된다.
박 당선인은 지난달 "채소 하나도 산지에서는 500원 하는데 소비자 가격이 6천원하고 어떤 데는 1만원하고 이게 말이 안된다"며 유통구조를 바로 잡을 시스템을갖추라고 주문한 바 있다.
TF는 오는 14일 서울에서 첫 회의를 열고 TF 운영계획을 마련한다. 농산물을 중심으로 가공식품 등 일부 공산품 유통구조도 들여다볼 계획이다.
회의에는 기재부, 농림수산식품부, 지식경제부, 공정거래위원회, 대형 유통업체, 농협, 가락동 농산물시장, 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민간 연구기관 등이 참석한다.
clap@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기획재정부 관계자는 11일 "최근 농산물 물가가 이슈로 떠올라 관계부처 간 본격적인 논의를 해보려고 태스크포스(TF)를 만들었다"고 밝혔다.
정부가 TF를 발족한 것은 농산물 유통구조의 왜곡 현상을 지적한 박근혜 대통령당선인의 최근 발언 때문으로 풀이된다.
박 당선인은 지난달 "채소 하나도 산지에서는 500원 하는데 소비자 가격이 6천원하고 어떤 데는 1만원하고 이게 말이 안된다"며 유통구조를 바로 잡을 시스템을갖추라고 주문한 바 있다.
TF는 오는 14일 서울에서 첫 회의를 열고 TF 운영계획을 마련한다. 농산물을 중심으로 가공식품 등 일부 공산품 유통구조도 들여다볼 계획이다.
회의에는 기재부, 농림수산식품부, 지식경제부, 공정거래위원회, 대형 유통업체, 농협, 가락동 농산물시장, 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민간 연구기관 등이 참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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