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의 기준금리 결정과 G20(주요 20개국)회의를 앞두고 원ㆍ달러 환율이 약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14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당 원화는 오전 9시20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1.10원 내린 1,085.7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환율은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 환율을 반영해 0.30원 내린 1,086.50원으로 개장한 뒤 차익실현성 매물이 나오면서 낙폭이 다소 커졌다.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의 기준 금리 결정과 15~16일 열리는 G20 재무장관 회의를 앞두고 시장 참가자들이 관망세를 보이고 있다.
삼성선물 전승지 연구원은 "G20 회의를 앞두고 글로벌 환율시장이 방향성 설정을 유보하고 있어 원ㆍ달러 환율도 움직임이 제한될 것"이라며 "북한 핵실험이 차익실현 재료로 작용하지만 향후 국제사회의 대응에 따라 변동성 확대 가능성을 열어둬야 한다"고 지적했다.
같은 시각 원ㆍ엔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100엔당 1.13원 오른 1,163.43원에 거래됐다.
pseudojm@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14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당 원화는 오전 9시20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1.10원 내린 1,085.7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환율은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 환율을 반영해 0.30원 내린 1,086.50원으로 개장한 뒤 차익실현성 매물이 나오면서 낙폭이 다소 커졌다.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의 기준 금리 결정과 15~16일 열리는 G20 재무장관 회의를 앞두고 시장 참가자들이 관망세를 보이고 있다.
삼성선물 전승지 연구원은 "G20 회의를 앞두고 글로벌 환율시장이 방향성 설정을 유보하고 있어 원ㆍ달러 환율도 움직임이 제한될 것"이라며 "북한 핵실험이 차익실현 재료로 작용하지만 향후 국제사회의 대응에 따라 변동성 확대 가능성을 열어둬야 한다"고 지적했다.
같은 시각 원ㆍ엔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100엔당 1.13원 오른 1,163.43원에 거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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