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외 투자자들의 달러 매수세로 원·달러 환율이 소폭 상승했다.
반면에 G20 재무장관들이 일본의 엔저 정책에 실효성 있는 합의를 이뤄지지 못한데 영향을 받아 원·엔 환율은 1.8원 내렸다.
18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당 원화는 전 거래일보다 3.80원 오른 1,082.10원에 장을 마쳤다.
이날 환율은 미국 산업 생산성 부진으로 3.50원 오른 1,081.80원에 개장했다.
주말 사이 발표된 미국의 1월 산업 생산은 전 달보다 0.1% 감소해 시장 전문가들의 예상치를 밑돌며 환율 상승 압력으로 작용했다.
유로존(유로화 사용 17개국) 경기침체 우려와 미국 연방 정부의 예산 자동 삭감, 이른바 '시퀘스터'(sequester) 발동 시점이 열흘 앞으로 다가온 점도 안전자산 선호 심리를 이끌었다.
오전 한때 수출업체 네고 물량(달러 매도) 속에 1,070원대 후반으로 내려섰던원·달러 환율은 다시 역외 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 참가자들의 매수세에 1,080원대로 올라섰다.
외환시장 관계자는 "달러화가 종일 네고 물량과 역외 매수세에 밀리며 이렇다할 방향성을 찾지 못했다"고 말했다.
엔화는 여전히 약세를 보였다.
일본은행(BOJ)의 외채 매입 가능성이 거론된 점과 앞서 폐막한 주요 20개국(G20) 재무장관 회담에서 일본 정부의 엔저 유도 정책에 대한 직접적 비판이 없었던 점이 엔화 약세에 힘을 보탰다.
오후 3시 30분 현재 원·엔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1.80원 내린 100엔당 1,150.94원을 기록했다.
cindy@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반면에 G20 재무장관들이 일본의 엔저 정책에 실효성 있는 합의를 이뤄지지 못한데 영향을 받아 원·엔 환율은 1.8원 내렸다.
18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당 원화는 전 거래일보다 3.80원 오른 1,082.10원에 장을 마쳤다.
이날 환율은 미국 산업 생산성 부진으로 3.50원 오른 1,081.80원에 개장했다.
주말 사이 발표된 미국의 1월 산업 생산은 전 달보다 0.1% 감소해 시장 전문가들의 예상치를 밑돌며 환율 상승 압력으로 작용했다.
유로존(유로화 사용 17개국) 경기침체 우려와 미국 연방 정부의 예산 자동 삭감, 이른바 '시퀘스터'(sequester) 발동 시점이 열흘 앞으로 다가온 점도 안전자산 선호 심리를 이끌었다.
오전 한때 수출업체 네고 물량(달러 매도) 속에 1,070원대 후반으로 내려섰던원·달러 환율은 다시 역외 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 참가자들의 매수세에 1,080원대로 올라섰다.
외환시장 관계자는 "달러화가 종일 네고 물량과 역외 매수세에 밀리며 이렇다할 방향성을 찾지 못했다"고 말했다.
엔화는 여전히 약세를 보였다.
일본은행(BOJ)의 외채 매입 가능성이 거론된 점과 앞서 폐막한 주요 20개국(G20) 재무장관 회담에서 일본 정부의 엔저 유도 정책에 대한 직접적 비판이 없었던 점이 엔화 약세에 힘을 보탰다.
오후 3시 30분 현재 원·엔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1.80원 내린 100엔당 1,150.94원을 기록했다.
cindy@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