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외 시장 참가자들의 달러 매수세에 밀려 환율이 다시 1,080원대 중반까지 올라섰다.
21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당 원화는 전 거래일보다 7.70원 오른 1,086.20원에 장을 마쳤다.
환율은 밤사이 국제 금융시장에서 미국의 양적완화(QE) 조기종료 가능성이 불거진 영향으로 4.00원 오른 1,082.50원에 개장했다.
지난달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양적완화 속도를 조절해야한다는 주장이 나온 사실이 전날 회의록 공개 직후 알려졌기 때문이다.
시장에서는 연방준비제도(Fed)가 다음 달 열릴 FOMC에서 이 문제를 논의하며 본격적인 양적완화 '출구전략'을 짤 가능성이 커진 것으로 보고 있다.
원·달러 환율은 오전부터 역외 시장 참가자들의 달러 매수세가 더해지며 꾸준히 상승폭을 넓혔다. 다만 장중 고점 네고물량(달러 매도)이 나와 1,087원 선에서상승폭을 더 키우지는 못했다.
외환시장 관계자는 "역외의 매수로 원·달러 환율이 지지선이라고 생각되던 1,087원 선까지 올라섰다"며 "하지만 장중 네고물량이 상승폭을 제한했다"고 말했다.
오후 3시 20분 현재 원·엔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9.66원 오른 100엔당 1,162.49원을 기록했다.
cindy@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21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당 원화는 전 거래일보다 7.70원 오른 1,086.20원에 장을 마쳤다.
환율은 밤사이 국제 금융시장에서 미국의 양적완화(QE) 조기종료 가능성이 불거진 영향으로 4.00원 오른 1,082.50원에 개장했다.
지난달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양적완화 속도를 조절해야한다는 주장이 나온 사실이 전날 회의록 공개 직후 알려졌기 때문이다.
시장에서는 연방준비제도(Fed)가 다음 달 열릴 FOMC에서 이 문제를 논의하며 본격적인 양적완화 '출구전략'을 짤 가능성이 커진 것으로 보고 있다.
원·달러 환율은 오전부터 역외 시장 참가자들의 달러 매수세가 더해지며 꾸준히 상승폭을 넓혔다. 다만 장중 고점 네고물량(달러 매도)이 나와 1,087원 선에서상승폭을 더 키우지는 못했다.
외환시장 관계자는 "역외의 매수로 원·달러 환율이 지지선이라고 생각되던 1,087원 선까지 올라섰다"며 "하지만 장중 네고물량이 상승폭을 제한했다"고 말했다.
오후 3시 20분 현재 원·엔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9.66원 오른 100엔당 1,162.49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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