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교통안전지수 만든다…악천후 땐 경고 방송

입력 2013-03-05 12:00  

손보협회, 車보험 렌트요금ㆍ외제차 수리비 개선

날씨에 맞춰 안전 운전을 유도하는 지수가 개발된다. 자동차 보험 렌트 요금과 외제차 수리비 인하도 추진된다.

손해보험협회는 5일 `교통사고 예방 및 자동차 보험 경영안정화 종합대책'을 발표했다.

먼저 태풍, 폭설, 안개, 행락철 등 계절 또는 시기별로 교통사고 유형을 계량화한 '교통사고 발생 지수' 또는 '안전 운행 지수'를 올해 상반기에 마련한다.

방송과 신문에는 운동 지수, 세차 지수 등 국민 생활과 관련된 자연환경을 계량화해 지수로 표현하는 서비스를 제공했으나 날씨별 교통사고 지수는 없었다.

손보협회는 악천후로 교통사고 발생 지수 등이 높아지면 방송 날씨 프로그램과신문 등에 경각심 고취를 위한 자막 경고 등을 내보낼 계획이다.

계절별 맞춤형 교통안전 대책도 추진한다.

사고율이 높은 행락철, 장마철, 혹한기 등의 사고 유형을 분석해 체계화한다.

가령 집중 호우 시에는 상습 침수 지역 및 보상 절차 안내 등을 자동화한다.

계약자가 알아야 할 자동차 보험 주요 내용을 담은 자동차 보험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도 보급한다.

불합리한 자동차 관련 요금도 개선된다.

적정한 자동차 보험 렌트요금 지급 기준을 마련하고 렌터카 알선 리베이트 수수행위의 형사처벌 규정 신설을 당국에 건의하기로 했다.

외제차 부품명, 가격 정보 등 부품 자료 제공 및 정비 명세서상 수리비 항목을상세히 기록하도록 의무화하고 부품 공급 경로 다변화를 추진한다.

한의사협회 등의 협조를 받아 교통사고 환자의 합리적인 한방 치료 보상 기준을마련할 계획이다.

보험 원가 절감을 위한 보험업계 자구 노력도 시도한다.

손해보험사들은 손해율, 사고 발생 건수, 보험금 지급 등 주요 지표를 신속히분석해 위험 상황을 공유하고 적정 기준을 넘으면 신속한 대응 체계를 마련하기로했다.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으로 약관, 증권을 전달해 사업비 절감액으로 보험료를할인해준다.

보험범죄 근절을 위해 형법상 보험 사기죄 및 보험사기 예비행위 처벌 규정을신설하는 등 보험 사기 확산 방지책도 마련한다.

president21@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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