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외변수에 환율 요동…환율 하루 만에 '뚝'(종합)

입력 2013-03-05 15:47  

미국 경기 부진 우려 완화와 호주은행 금리동결 영향

미국 경기 부진 우려가 다소 누그러지고 호주중앙은행(RBA)이 기준금리를 동결한 영향으로 원·달러 환율이 하락했다.

전날 10원이 넘게 올라 3주 만에 1.090원대에 진입했던 환율은 하루 만에 6원이넘게 빠졌다. 대외 변수에 환율이 요동치자 수출입 기업들은 혼란스러운 모습이다.

5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당 원화는 전 거래일보다 6.20원 내린 1,087.00원에장을 마쳤다.

환율은 역외 환율 하락을 반영해 2.70원 내린 1,090.50원에 개장한 직후부터 차츰 하락폭을 넓혔다.

밤사이 재닛 옐런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부의장이 "양적완화 규모를 줄이거나부양 기조를 후퇴시켜서는 안된다"며 양적완화 지속 의지를 재확인한 것이 재정지출자동삭감(시퀘스터) 발효와 유럽 재정위기 우려에 따른 시장의 위험자산 기피 심리를 누그러뜨렸다.

장중 호주 중앙은행이 기준금리를 연 3.00%로 2개월 연속 동결한 점, 전날 원·달러 환율이 시퀘스터 우려 등으로 10원 이상 급등한 것에 대해 되돌림 장세가 나타난 점도 환율 하락에 힘을 보탰다.

외환시장 관계자는 "대외 요인으로 인한 하락 압력에 장중 수출업체 네고 물량(달러 매도)도 적지 않게 나와 달러화 하락을 이끌었다"며 "다만 저점 결제수요(달러매수)와 최근 변동성 장세에 따른 당국 개입 경계감으로 하락폭은 제한됐다"고 말했다.

오후 3시 40분 현재 원·엔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1.30원 내린 100엔당 1,168.44원을 기록했다.

cindy@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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