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은, 그리스 선박업체와 2억달러 직접대출

입력 2013-03-07 15:04  

한국수출입은행은 7일 그리스 최대 선박회사인테나마리스사와 2억 달러 규모의 선박금융 대출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김용환 수은 행장은 이날 아테네에서 테나마리스사 측과 만나 삼성중공업[010140]에 발주한 선박 구매자금 지원을 내용으로 하는 직접대출 계약에 서명했다.

직접대출은 국내 기업의 제품을 수입하는 외국 구매자에게 구매자금을 빌려주는대출이다.

앞서 테나마리스사는 2011년 7월 총 6억달러 상당의 액화천연가스(LNG) 수송선3척을 삼성중공업에 발주했다.

수은은 올해 시추선, LNG선 등 고부가가치 선박을 중심으로 외국 선박회사들에총 25억달러를 직접대출 방식으로 제공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bingsoo@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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