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스탠다드차타드(SC)은행은 최근 재형저축금리 경쟁으로 역마진 우려가 심각하다고 15일 밝혔다.
박종복 한국SC은행 소매채널사업부 전무는 이날 본사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재형저축 유치로 은행끼리 과열 경쟁이 일어나고 있다"면서 "재형저축은 3년간 고정 금리 이후 변동 금리를 적용하는데 처음 3년간 높은 금리를 제시해 상당한 역마진이 불가피하다"고 지적했다.
그는 "처음 고금리를 제시했다가 나중에 변동 금리 적용 시 서민에게 미칠 악영향을 생각해야 한다"면서 "우리가 시중 은행보다 낮은 4.1% 수준의 재형저축 금리를제시하는 데는 이런 점이 고려됐다"고 말했다.
박 전무는 "은행은 자선단체가 아니기 때문에 공익성과 수익성이 균형을 맞춰야한다"면서 "재형저축이 7년, 10년이 지나도 혜택을 보도록 하는 게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한국SC은행의 다른 임원은 "재형저축 외에 상품 다양화를 위해 한국SC은행은 '내 지갑 통장'을 비롯해 좋은 상품을 내놓고 있다"면서 "'내 지갑 통장'은 수수료면제에 최대 4.5% 금리를 제공하고 있다"고 밝혔다.
크리스 드브런 소매금융총괄본부 부행장은 "한국SC은행은 단기간의 이익이 아닌고객과 함께하는 은행이 되고자 노력하고 있다"면서 "고객 편의를 위해 영업시간 연장, 스마트 뱅킹 도입 등 다양한 노력을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president21@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박종복 한국SC은행 소매채널사업부 전무는 이날 본사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재형저축 유치로 은행끼리 과열 경쟁이 일어나고 있다"면서 "재형저축은 3년간 고정 금리 이후 변동 금리를 적용하는데 처음 3년간 높은 금리를 제시해 상당한 역마진이 불가피하다"고 지적했다.
그는 "처음 고금리를 제시했다가 나중에 변동 금리 적용 시 서민에게 미칠 악영향을 생각해야 한다"면서 "우리가 시중 은행보다 낮은 4.1% 수준의 재형저축 금리를제시하는 데는 이런 점이 고려됐다"고 말했다.
박 전무는 "은행은 자선단체가 아니기 때문에 공익성과 수익성이 균형을 맞춰야한다"면서 "재형저축이 7년, 10년이 지나도 혜택을 보도록 하는 게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한국SC은행의 다른 임원은 "재형저축 외에 상품 다양화를 위해 한국SC은행은 '내 지갑 통장'을 비롯해 좋은 상품을 내놓고 있다"면서 "'내 지갑 통장'은 수수료면제에 최대 4.5% 금리를 제공하고 있다"고 밝혔다.
크리스 드브런 소매금융총괄본부 부행장은 "한국SC은행은 단기간의 이익이 아닌고객과 함께하는 은행이 되고자 노력하고 있다"면서 "고객 편의를 위해 영업시간 연장, 스마트 뱅킹 도입 등 다양한 노력을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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