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곡 정보 유출 임원 징계 등 후속 조치도 논의할 듯
KB금융지주가 왜곡 정보를 유출한 임원의 보직을 박탈한지 이틀 만에 다시 임시이사회를 연다.
주주총회를 사흘 앞두고 시장 동향을 파악하는 이사회이지만 미국계 주총 안건분석기관인 ISS 보고서 파문과 관련한 내부 조사의 중간보고 성격도 띤 것으로 보인다.
KB금융[105560]은 20일 오전 서울 명동 본점에서 임시이사회를 개최한다고 19일밝혔다.
이경재 KB금융 이사회 의장은 "주주들의 동향이나 지금 상황을 보고받고자 임시이사회를 열기로 했다"고 전했다.
임시이사회 개최는 주총이 사흘 앞으로 다가온 상황에서 외국계 기관투자가들의의사 결정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ISS가 일부 사외이사 선임에 반대표를 던질 것을주문한 만큼 대응 방안을 모색할 필요가 있다는 판단에서다.
ISS와 접촉한 당사자로 지목한 박동창 전 전략담당 부사장(CSO)을 전날 보직 해임한 만큼 별도 조치는 논의하지 않기로 했다고 이 의장은 전했다.
그러나 KB금융이 이번 사태의 경위를 조사하는 만큼 그 결과에 맞춰 징계 등 후속 조처를 할 가능성이 있다.
이번 사태의 파장이 어윤대 회장에게 미칠 영향을 놓고도 여러 관측이 나온다.
KB금융은 보고서 논란과 무관한 어 회장이 해당 사안을 뒤늦게 보고받고 당황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감독당국이 직접 나서 진상 조사와 엄중 조치를 강조하고 있어 어떤 형태로든 '불똥'이 그에게 튈 수밖에 없어 보인다.
KB금융은 ING생명 한국법인 인수 무산에 반발한 박 전 부사장이 ISS와 접촉해일부 사외이사의 재선임을 막고자 왜곡 정보를 전달했다며 18일 박 전 부사장을 보직 해임했다.
cindy@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KB금융지주가 왜곡 정보를 유출한 임원의 보직을 박탈한지 이틀 만에 다시 임시이사회를 연다.
주주총회를 사흘 앞두고 시장 동향을 파악하는 이사회이지만 미국계 주총 안건분석기관인 ISS 보고서 파문과 관련한 내부 조사의 중간보고 성격도 띤 것으로 보인다.
KB금융[105560]은 20일 오전 서울 명동 본점에서 임시이사회를 개최한다고 19일밝혔다.
이경재 KB금융 이사회 의장은 "주주들의 동향이나 지금 상황을 보고받고자 임시이사회를 열기로 했다"고 전했다.
임시이사회 개최는 주총이 사흘 앞으로 다가온 상황에서 외국계 기관투자가들의의사 결정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ISS가 일부 사외이사 선임에 반대표를 던질 것을주문한 만큼 대응 방안을 모색할 필요가 있다는 판단에서다.
ISS와 접촉한 당사자로 지목한 박동창 전 전략담당 부사장(CSO)을 전날 보직 해임한 만큼 별도 조치는 논의하지 않기로 했다고 이 의장은 전했다.
그러나 KB금융이 이번 사태의 경위를 조사하는 만큼 그 결과에 맞춰 징계 등 후속 조처를 할 가능성이 있다.
이번 사태의 파장이 어윤대 회장에게 미칠 영향을 놓고도 여러 관측이 나온다.
KB금융은 보고서 논란과 무관한 어 회장이 해당 사안을 뒤늦게 보고받고 당황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감독당국이 직접 나서 진상 조사와 엄중 조치를 강조하고 있어 어떤 형태로든 '불똥'이 그에게 튈 수밖에 없어 보인다.
KB금융은 ING생명 한국법인 인수 무산에 반발한 박 전 부사장이 ISS와 접촉해일부 사외이사의 재선임을 막고자 왜곡 정보를 전달했다며 18일 박 전 부사장을 보직 해임했다.
cindy@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