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의 공습경보 발령에도 수출업체의 달러 매도에 밀려 원·환율이 약보합세로 장을 마감했다.
21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당 원화는 전 거래일보다 0.40원 내린 1,115.7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환율은 1.10원 내린 1,115.00원에 개장한 이후 소폭 하락 압력을 받았다.
밤사이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공격적인 통화완화정책을 지속하겠다는 성명을내놓자 미국 경기회복 기대감이 위험자산 선호현상을 이끌었다.
원·달러 환율은 북한이 이날 오전 9시 40분께 공습경보를 발령한 직후 소폭 상승했다. 여기에 외국인 주식 매도세로 인한 역송금 수요까지 더해져 원·달러 환율은 오전 한때 하락폭을 모두 반납하고 1,117원선까지 올라섰다.
하지만 수출업체 네고 물량(달러 매도)에 밀려 상승폭을 모두 반납한 환율은 오후 장 내내 좁은 범위에서 등락을 거듭하다 약보합으로 거래를 마쳤다.
외환시장 관계자는 "외국인 송금 수요와 네고 물량이 맞서면서 원·달러 환율이박스권에서 등락을 거듭했다"며 "북한 공습경보는 곧바로 훈련용으로 밝혀져 이에따른 경계감이 시장에 큰 영향을 미치지는 않은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오후 3시 30분 현재 원·엔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2.92원 내린 100엔당 1,165.21원이다.
cindy@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21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당 원화는 전 거래일보다 0.40원 내린 1,115.7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환율은 1.10원 내린 1,115.00원에 개장한 이후 소폭 하락 압력을 받았다.
밤사이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공격적인 통화완화정책을 지속하겠다는 성명을내놓자 미국 경기회복 기대감이 위험자산 선호현상을 이끌었다.
원·달러 환율은 북한이 이날 오전 9시 40분께 공습경보를 발령한 직후 소폭 상승했다. 여기에 외국인 주식 매도세로 인한 역송금 수요까지 더해져 원·달러 환율은 오전 한때 하락폭을 모두 반납하고 1,117원선까지 올라섰다.
하지만 수출업체 네고 물량(달러 매도)에 밀려 상승폭을 모두 반납한 환율은 오후 장 내내 좁은 범위에서 등락을 거듭하다 약보합으로 거래를 마쳤다.
외환시장 관계자는 "외국인 송금 수요와 네고 물량이 맞서면서 원·달러 환율이박스권에서 등락을 거듭했다"며 "북한 공습경보는 곧바로 훈련용으로 밝혀져 이에따른 경계감이 시장에 큰 영향을 미치지는 않은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오후 3시 30분 현재 원·엔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2.92원 내린 100엔당 1,165.21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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