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연금 평균가입액 43만원…10년째 제자리

입력 2013-04-04 11:01  

노후 대비에 유용한 개인연금의 평균 가입액이43만원 수준으로 10년째 거의 변동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4일 삼성생명[032830]이 2003~2012년 개인연금보험 현황을 분석해보니 1건당 월평균 가입액이 43만5천원으로 2003년 41만7천원과 비교해 큰 변화가 없었다.

삼성생명 관계자는 "지난 10년간 물가가 연평균 3% 상승했고, 베이비부머가 은퇴하고 고령화가 진행되면서 노후 준비의 중요성이 강조됐음에도 연금에 대한 수요가 크게 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지난해 개인연금 가입현황만 보면 전체의 52.1%가 20만원 이하 계약이었다. 100만원 초과는 5.3%, 50만~100만원은 8.6%였다.

삼성생명 관계자는 "개인연금 평균 가입액 43만5천원이 적은 돈은 아니지만 고액 계약이 평균을 올리는 '평균의 함정'이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은퇴를 앞두고 연금 필요성을 크게 느끼는 50대 가입은 느는 추세다.

50대의 개인연금 가입률은 2003년 16.7%에서 2012년 21.1%로 늘었다. 30대는 35.8%에서 27.8%로 줄었다.

2000년대 들어 출시된 변액연금은 판매 비중이 크게 늘었다.

지난해 개인연금의 47.3%를 차지해 2003년의 5.3%에 비해 급증했다. 변액연금은시장금리에 연동하는 공시이율형 일반연금과 달리 펀드에 투자해 시장수익률 이상의수익을 기대하는 상품이다. 투자수익이 급락해도 해약하지 않으면 보험사가 원금 이상을 보장해 인기를 끄는 것으로 분석됐다.

president21@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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