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외 시장 참가자의 달러 매도세와 수출업체의네고물량(달러 매도)에 환율이 4거래일만에 소폭 하락했다.
9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당 원화는 전 거래일보다 0.70원 내린 1,139.40원에장을 마쳤다.
환율은 전날 북한이 개성공단 가동을 잠정 중단하고 공단에서 일하던 북한 근로자를 전원 철수하겠다고 밝힌 영향으로 3.90원 오른 1,144.00원에 개장했다.
이날 개장 전 북한 근로자들이 실제로 출근하지 않았다는 소식이 전해진 점도달러화 상승 요인이 돼 환율은 장 초반 1,145.30원까지 올랐다..
그러나 오전 장중 수출업체의 네고물량과 은행권, 역외 시장 참가자의 차익 실현 물량이 나오면서 환율은 하락 반전했다.
정오께 수입업체의 결제수요에 일시적으로 반등했지만 이내 역외 참가자들의 달러 매도세가 강해지면서 다시 하락했다.
오후 들어 1,137원 부근에서 등락을 거듭하던 환율은 장 마감 직전 북한이 남한내 외국인에 대한 대피 대책을 수립할 것을 요구했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급등세를보이며 장을 마쳤다.
우리선물 손은정 연구원은 "장중 북한 도발 위협 관련 소식이 잠잠했고 최근 2거래일만에 1,140원대까지 급등한 데 따른 일시적인 반작용에 환율 상승 탄력이 약화했다"면서 "그러나 역외 환율과 국채 CDS 프리미엄(부도 위험을 사고 파는 신용파생상품)의 상승 추세가 여전한 점에 미뤄볼 때 북한 리스크는 여전히 유효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오후 3시29분 현재 원·엔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3.48원 오른 100엔당 1,150.98원을 기록했다.
ahs@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9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당 원화는 전 거래일보다 0.70원 내린 1,139.40원에장을 마쳤다.
환율은 전날 북한이 개성공단 가동을 잠정 중단하고 공단에서 일하던 북한 근로자를 전원 철수하겠다고 밝힌 영향으로 3.90원 오른 1,144.00원에 개장했다.
이날 개장 전 북한 근로자들이 실제로 출근하지 않았다는 소식이 전해진 점도달러화 상승 요인이 돼 환율은 장 초반 1,145.30원까지 올랐다..
그러나 오전 장중 수출업체의 네고물량과 은행권, 역외 시장 참가자의 차익 실현 물량이 나오면서 환율은 하락 반전했다.
정오께 수입업체의 결제수요에 일시적으로 반등했지만 이내 역외 참가자들의 달러 매도세가 강해지면서 다시 하락했다.
오후 들어 1,137원 부근에서 등락을 거듭하던 환율은 장 마감 직전 북한이 남한내 외국인에 대한 대피 대책을 수립할 것을 요구했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급등세를보이며 장을 마쳤다.
우리선물 손은정 연구원은 "장중 북한 도발 위협 관련 소식이 잠잠했고 최근 2거래일만에 1,140원대까지 급등한 데 따른 일시적인 반작용에 환율 상승 탄력이 약화했다"면서 "그러나 역외 환율과 국채 CDS 프리미엄(부도 위험을 사고 파는 신용파생상품)의 상승 추세가 여전한 점에 미뤄볼 때 북한 리스크는 여전히 유효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오후 3시29분 현재 원·엔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3.48원 오른 100엔당 1,150.98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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