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도 대당 보험료 줄듯…손해율 안정화 필요"
각종 보험료 인하 정책으로 2012회계연도 자동차 보험 시장이 역성장했다는 분석이 나왔다.
기승도 보험연구원 수석연구원은 14일 보고서에서 2012회계연도 자동차 보험 원수보험료는 12조8천억원으로 전년의 13조원보다 1.6% 줄었다고 밝혔다.
2003회계연도와 2008회계연도에 성장률이 1%에 불과한 적이 있지만 2012회계연도처럼 뒷걸음질한 것은 처음이다. 이는 자동차보험료 감소 때문이다.
기 연구원은 "자동차 대수는 전년 대비 3.6% 늘었으나 대당 보험료가 5% 줄어전체 원수보험료가 1.6% 감소했다"면서 "대당 보험료 감소는 다이렉트 자동차보험과마일리지 자동차보험 확대, 기본 보험료 인하 때문"이라고 말했다.
기본 보험료 인하로 2.5%, 사고자 특별할증률 인하로 1%, 다이렉트 자동차보험등으로 0.4%의 자동차 보험료가 각각 내린 것으로 추정했다.
그는 "보험료 감소 요인 및 손해액 증가가 지속할 가능성이 커서 2013회계연도대당 보험료도 다소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면서 "결국 자동차 보험 손해율이 악화하면 보험료 논란이 일 수 있으므로 손해보험사와 소비자, 정책 당국 등이 손해율 안정화를 위한 선제적 노력을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president21@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각종 보험료 인하 정책으로 2012회계연도 자동차 보험 시장이 역성장했다는 분석이 나왔다.
기승도 보험연구원 수석연구원은 14일 보고서에서 2012회계연도 자동차 보험 원수보험료는 12조8천억원으로 전년의 13조원보다 1.6% 줄었다고 밝혔다.
2003회계연도와 2008회계연도에 성장률이 1%에 불과한 적이 있지만 2012회계연도처럼 뒷걸음질한 것은 처음이다. 이는 자동차보험료 감소 때문이다.
기 연구원은 "자동차 대수는 전년 대비 3.6% 늘었으나 대당 보험료가 5% 줄어전체 원수보험료가 1.6% 감소했다"면서 "대당 보험료 감소는 다이렉트 자동차보험과마일리지 자동차보험 확대, 기본 보험료 인하 때문"이라고 말했다.
기본 보험료 인하로 2.5%, 사고자 특별할증률 인하로 1%, 다이렉트 자동차보험등으로 0.4%의 자동차 보험료가 각각 내린 것으로 추정했다.
그는 "보험료 감소 요인 및 손해액 증가가 지속할 가능성이 커서 2013회계연도대당 보험료도 다소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면서 "결국 자동차 보험 손해율이 악화하면 보험료 논란이 일 수 있으므로 손해보험사와 소비자, 정책 당국 등이 손해율 안정화를 위한 선제적 노력을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president21@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