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경제5단체장 합동간담회서 기업 역할 강조박 대통령에 이은 두번째 '러브콜'
현오석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취임후 첫 경제5단체장과의 만남에서 민간기업의 적극적인 투자를 요청했다.
하루전 박근혜 대통령이 청와대 수석비서관회의에서 미래성장동력발굴을 위한기업의 투자 확대와 규제완화의 중요성을 강조한 데 이은 새 정부의 두번째 '러브콜'이다.
현 부총리는 16일 관악구 은천동 서울관광고등학교에서 부총리·경제5단체장 합동 현장간담회를 열고 "기업과 경제인들이 '제2의 경제부흥'을 위해 왕성한 기업가정신을 갖고 일자리 창출과 투자 활성화에 적극적으로 나서달라"고 당부했다.
그는 "지금 우리 경제에는 내수활성화가 절실히 필요하지만 이른 시일 내에 민간 소비가 되살아나는 데는 한계가 있지만 기업들은 그간 재무건전성 향상 등으로투자 여력이 있다고 본다"고 이유를 설명했다 이어 "최근 30대 그룹이 올해 일자리와 투자를 확대하겠다고 밝힌 것은 참으로고마운 일이다. 기업의 이런 노력이 더욱 활발해지도록 경제관계장관회의 등 관련부처가 머리를 맞대고 적극적으로 뒷받침하겠다"고 약속했다.
이를 위해 정부와 경제계가 '파트너십'을 형성해 협업을 통해 문제를 해결하자고 제안했다.
경제민주화와 지하경제 양성화에 대해선 "원칙이 바로 선 시장경제를 만들고 페어플레이를 하자는 것, 조세 정의를 실현하자는 것이지 기업의 정상적 경영활동을제약하고 위축시키기 위한 것이 결코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앞서 15일 박 대통령도 "아무리 추경을 해도 기업이 투자에 나서지 않는다면 경기 회복에 한계가 있다"며 민간 투자를 독려한 바 있다.
17조3천억원에 달하는 정부의 추가경정예산에 기업의 투자가 더해진다면 경기회복이 빨라 질 수 있는 만큼 기업의 적극적인 지원과 도움이 시급함을 강조한 것으로풀이된다.
이어 현 부총리는 경제5단체장과 교육부·고용노동부·여성가족부 장관과 문화체육관광부 2차관 등이 참석한 가운데 관광고등학교의 관광·여행·조리실습 수업을참관한 뒤 이 학교 교사와 학부모, 학생 대표와 간담회를 가졌다.
현 부총리는 "유망 산업인 관광산업을 선택한 여러분이 성공할 수 있도록 교육여건을 개선하고 관광산업이 세계로 뻗어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charge@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현오석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취임후 첫 경제5단체장과의 만남에서 민간기업의 적극적인 투자를 요청했다.
하루전 박근혜 대통령이 청와대 수석비서관회의에서 미래성장동력발굴을 위한기업의 투자 확대와 규제완화의 중요성을 강조한 데 이은 새 정부의 두번째 '러브콜'이다.
현 부총리는 16일 관악구 은천동 서울관광고등학교에서 부총리·경제5단체장 합동 현장간담회를 열고 "기업과 경제인들이 '제2의 경제부흥'을 위해 왕성한 기업가정신을 갖고 일자리 창출과 투자 활성화에 적극적으로 나서달라"고 당부했다.
그는 "지금 우리 경제에는 내수활성화가 절실히 필요하지만 이른 시일 내에 민간 소비가 되살아나는 데는 한계가 있지만 기업들은 그간 재무건전성 향상 등으로투자 여력이 있다고 본다"고 이유를 설명했다 이어 "최근 30대 그룹이 올해 일자리와 투자를 확대하겠다고 밝힌 것은 참으로고마운 일이다. 기업의 이런 노력이 더욱 활발해지도록 경제관계장관회의 등 관련부처가 머리를 맞대고 적극적으로 뒷받침하겠다"고 약속했다.
이를 위해 정부와 경제계가 '파트너십'을 형성해 협업을 통해 문제를 해결하자고 제안했다.
경제민주화와 지하경제 양성화에 대해선 "원칙이 바로 선 시장경제를 만들고 페어플레이를 하자는 것, 조세 정의를 실현하자는 것이지 기업의 정상적 경영활동을제약하고 위축시키기 위한 것이 결코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앞서 15일 박 대통령도 "아무리 추경을 해도 기업이 투자에 나서지 않는다면 경기 회복에 한계가 있다"며 민간 투자를 독려한 바 있다.
17조3천억원에 달하는 정부의 추가경정예산에 기업의 투자가 더해진다면 경기회복이 빨라 질 수 있는 만큼 기업의 적극적인 지원과 도움이 시급함을 강조한 것으로풀이된다.
이어 현 부총리는 경제5단체장과 교육부·고용노동부·여성가족부 장관과 문화체육관광부 2차관 등이 참석한 가운데 관광고등학교의 관광·여행·조리실습 수업을참관한 뒤 이 학교 교사와 학부모, 학생 대표와 간담회를 가졌다.
현 부총리는 "유망 산업인 관광산업을 선택한 여러분이 성공할 수 있도록 교육여건을 개선하고 관광산업이 세계로 뻗어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charge@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