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 국세청장, 역외탈세 정보교환 강화 합의

입력 2013-04-17 15:18  

김덕중 국세청장은 17일 수송동 청사에서 이나가키 미쓰타카(稻垣光隆) 일본 국세청장과 회의를 하고 역외 탈세 등 지하경제 양성화를 위해 세정 당국 간 정보교환을 더욱 강화하기로 합의했다.

이날 회의에서 김 청장은 그동안 이행된 양국 국세청 간의 정보 교환 성과를 높이 평가하고 앞으로 자발적인 정보교환을 더욱 활성화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이나가키 청장은 양국 국세청이 우수한 세정 사례를 공유하는 등 협력적 관계를 더욱 긴밀히 유지하자고 답했다.

양국 국세청장은 또 동반자적 신뢰관계를 바탕으로 양국 간의 교역과 투자가 더욱 활발해질 수 있는 세정환경 조성에 힘을 기울이기로 했다.

아울러 오는 10월 한국에서 개최되는 아시아국세청장회의(SGATAR)가 성공적으로개최되도록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양국 국세청은 주요 세정현안에 대한 의견교환과 협력 증진을 위해 1990년부터매년 국세청장 회의를 개최하고 있다.

choinal@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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