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이 엔화 약세에 대한 우려로 소폭상승했다.
22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화는 달러당 1,119.0원에 거래를 마쳤다. 전 거래일 종가보다 2.7원 오른 수치다.
원·달러 환율은 이날 달러당 4.7원 오른 1,121원에 거래를 시작해 장 초반 1,124.7원까지 올랐다.
그러나 장 중반 수출업체의 네고 물량(달러화 매도), 롱스탑(달러화 손절매도)등이 나오면서 상승세가 꺾여 달러당 1,118.70원까지 하락했고 이후 1,120원 안팎에서 등락을 거듭하다 1,119.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전문가들은 엔·달러 환율 100엔 돌파 여부가 초미의 관심사가 된 상황에서 시장 참가자들이 엔저 진행 여부에 대한 방향성을 잡지 못해 환율이 소폭 상승한 것으로 진단했다.
우리선물 손은정 연구원은 "이번 주에는 미국·한국 GDP 발표, 일본은행(BOJ)통화 정책 회의 등 굵직한 경제 이슈들이 있는데다 월말이라 네고 물량도 집중돼 있다"면서 "어떤 추세적인 흐름보다는 그때그때의 분위기와 지표 동향에 따라 움직이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원·엔 환율은 오후 4시 13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0.45원 내린 100엔당 1121.19원에 거래됐다.
rainmaker@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22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화는 달러당 1,119.0원에 거래를 마쳤다. 전 거래일 종가보다 2.7원 오른 수치다.
원·달러 환율은 이날 달러당 4.7원 오른 1,121원에 거래를 시작해 장 초반 1,124.7원까지 올랐다.
그러나 장 중반 수출업체의 네고 물량(달러화 매도), 롱스탑(달러화 손절매도)등이 나오면서 상승세가 꺾여 달러당 1,118.70원까지 하락했고 이후 1,120원 안팎에서 등락을 거듭하다 1,119.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전문가들은 엔·달러 환율 100엔 돌파 여부가 초미의 관심사가 된 상황에서 시장 참가자들이 엔저 진행 여부에 대한 방향성을 잡지 못해 환율이 소폭 상승한 것으로 진단했다.
우리선물 손은정 연구원은 "이번 주에는 미국·한국 GDP 발표, 일본은행(BOJ)통화 정책 회의 등 굵직한 경제 이슈들이 있는데다 월말이라 네고 물량도 집중돼 있다"면서 "어떤 추세적인 흐름보다는 그때그때의 분위기와 지표 동향에 따라 움직이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원·엔 환율은 오후 4시 13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0.45원 내린 100엔당 1121.19원에 거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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