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경기 침체의 여파로 국내 은행의 국외 점포 수익성이 나빠지고 있다.
금융감독원은 지난해 국내은행 국외 점포의 당기순이익이 6억3천620만 달러로전년의 7억2천169만 달러에 비해 11.8%(8천540만 달러) 줄었다고 23일 밝혔다.
지난해 유가증권 이익이 줄어드는 등 비이자 이익이 전년보다 5천180만 달러나감소하고 점포 운영 경비도 6천70만 달러 늘었기 때문이다.
수익성 지표도 좋지 않았다. 지난해 총자산이익률(ROA)은 당기순익 감소로 전년대비 0.23% 포인트 하락한 0.96%를 기록했다.
부실채권비율은 1.4%에서 0.9%로 떨어져 다소 개선됐다.
지난해 하반기 국내은행 외국영업점에 대한 현지화 지표 결과는 지난해 상반기와 같은 2등급 수준이었다.
현지고객비율, 현지직원비율, 현지예수금비율은 2등급으로 비교적 양호했다. 초국적화지수는 4등급, 현지자금운용비율과 현지차입금비율은 3등급으로 상대적으로부진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대내 경기 침체 및 저금리 상황 지속에 따라 국내은행의 수익성이 악화하는 점을 고려해 국외 진출 확대 등을 통한 영업 기반 다변화가 필요하다"면서 "현지 점포에 대한 경영 건전성 관리 제고를 위한 모니터링을 강화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president21@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금융감독원은 지난해 국내은행 국외 점포의 당기순이익이 6억3천620만 달러로전년의 7억2천169만 달러에 비해 11.8%(8천540만 달러) 줄었다고 23일 밝혔다.
지난해 유가증권 이익이 줄어드는 등 비이자 이익이 전년보다 5천180만 달러나감소하고 점포 운영 경비도 6천70만 달러 늘었기 때문이다.
수익성 지표도 좋지 않았다. 지난해 총자산이익률(ROA)은 당기순익 감소로 전년대비 0.23% 포인트 하락한 0.96%를 기록했다.
부실채권비율은 1.4%에서 0.9%로 떨어져 다소 개선됐다.
지난해 하반기 국내은행 외국영업점에 대한 현지화 지표 결과는 지난해 상반기와 같은 2등급 수준이었다.
현지고객비율, 현지직원비율, 현지예수금비율은 2등급으로 비교적 양호했다. 초국적화지수는 4등급, 현지자금운용비율과 현지차입금비율은 3등급으로 상대적으로부진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대내 경기 침체 및 저금리 상황 지속에 따라 국내은행의 수익성이 악화하는 점을 고려해 국외 진출 확대 등을 통한 영업 기반 다변화가 필요하다"면서 "현지 점포에 대한 경영 건전성 관리 제고를 위한 모니터링을 강화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president21@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