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입 교역조건 3개월 만에 소폭 개선

입력 2013-04-23 12:00  

순상품 지수 88.3…1년 전보다 2.3% 상승

국제 원자재가 하락에 힘입어 수출입 상품의 교역 조건이 3개월 만에 소폭 개선됐다.

한국은행이 23일 발표한 Ɖ월 무역지수 및 교역조건'에 따르면 지난달 순상품교역조건지수(2010년 100기준)는 88.3으로, 작년 동월보다 2.3% 올랐다.

올해 들어 두 달 연속 하락하던 이 지수는 이번 상승으로 작년 12월과 같은 수준을 회복했다.

순상품교역조건지수란 한 단위의 수출 대금으로 수입할 수 있는 상품의 양을 나타낸다. 수출물가지수를 수입물가지수로 나눠 100을 곱해 구한다.

지수가 88.3이란 것은 2010년에 한 단위 수출대금으로 상품 100개를 수입했다면올해 2월에는 88.3개밖에는 못 산다는 의미다.

소득교역조건지수(총 수출대금으로 수입할 수 있는 물량)도 114.0으로 작년 동월보다 10.4% 상승했다.

한은 물가통계팀 이현영 과장은 "순상품교역조건지수는 수입품의 가격이 원유등 원자재를 중심으로 수출가보다 더 크게 하락함에 따라 상승했다"며 "여기에 수출물량 증가로 소득교역조건지수는 더 크게 올랐다"고 설명했다.

수출물량지수는 126.4로, 1년 전보다 5.7% 올랐다. 품목별로는 통신ㆍ영상ㆍ음향기기(24.8%), 석탄ㆍ석유제품(16.5%) 등의 상승폭이 컸다.

수입물량지수는 110.0으로, 2.8% 올랐다.

evan@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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