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X조선 채권단, 6천억 지원 합의…내일부터 긴급지원(종합)

입력 2013-04-25 19:07  

STX조선해양[067250]의 채권단은 25일 STX조선에 대한 6천억원의 긴급자금 지원에 합의했다.

주채권은행인 산업은행 고위관계자는 이날 "긴급자금 지원과 관련해 내부 논의를 마친 7곳의 채권 은행 모두가 지원에 동의한다는 뜻을 전해왔다"며 "내일부터 5월 3일까지 이미 집행된 1천500억원을 뺀 4천500억원을 STX조선에 지원할 것"이라고밝혔다.

산은은 지난 12일 채권금융기관협의회를 열고 6월 말까지 만기가 돌아오는 공·사모회사채 상환자금과 선박 제작 등에 필요한 운영자금 등 6천억원에 달하는 자금을 지원하는 방안을 설명했다.

산은은 이미 1천500억원의 자금을 지원했고, 채권 은행들의 동의를 거쳐 4천500억원을 추가로 지원할 예정이다.

STX조선의 채권 은행·기관은 산업은행과 수출입은행, 농협은행, 한국정책금융공사, 우리은행, 외환은행, 신한은행, 무역보험공사 등 8곳이다.

이들이 보유한 STX조선에 대한 익스포저(대출+선수금환급보증+파생상품)는 주채권은행인 산은이 1조4천669억원(의결권 비율 33.9%)으로 가장 많고, 수출입은행과농협은행이 8천407억원(19.4%)과 8천164억원(18.9%), 정책금융공사 5천223억원(12.1%), 우리·외환·신한은행 1천억∼2천억원대, 무역보험공사 1천583억원 순이다.

자금 지원 규모는 익스포저 비율에 따라 결정될 예정이다.

ksw08@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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