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윤대 KB금융지주 회장이 29일 연임 포기를 선언했다.
어 회장은 이날 오후 서울 명동 본사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자리에 연연하는모습이 보기에 좋지 않을 것 같아 (연임 포기를) 미리 말씀 드린다"고 밝혔다.
이는 오는 7월 12일까지로 예정된 임기는 채우겠지만, 다음달 초부터 시작되는후임 회장 선출에는 나서지 않겠다는 뜻이다.
재임 기간 업적에 대해서는 "KB금융지주의 이미지와 브랜드 파워가 국내외적으로 많이 개선됐다"며 "정부나 금융감독원 등에서 일체의 인사 관련 부탁을 받지 않고 대출 등에서도 독립성을 유지했다"고 말했다.
차기 회장에 대해서는 "KB는 정부가 한 주의 주식도 가지고 있지 않은 민간 은행"이라며 "(차기 회장 선임은) 사외이사들이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어 회장은 "내부에서 오느냐, 외부에서 오느냐, 정부가 지명하는 사람이 오느냐등은 전혀 중요하지 않다"며 "민간 금융섹터를 대표할 만한 역량과 리더십을 갖춘사람이 오길 바란다"고 말했다.
ssahn@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어 회장은 이날 오후 서울 명동 본사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자리에 연연하는모습이 보기에 좋지 않을 것 같아 (연임 포기를) 미리 말씀 드린다"고 밝혔다.
이는 오는 7월 12일까지로 예정된 임기는 채우겠지만, 다음달 초부터 시작되는후임 회장 선출에는 나서지 않겠다는 뜻이다.
재임 기간 업적에 대해서는 "KB금융지주의 이미지와 브랜드 파워가 국내외적으로 많이 개선됐다"며 "정부나 금융감독원 등에서 일체의 인사 관련 부탁을 받지 않고 대출 등에서도 독립성을 유지했다"고 말했다.
차기 회장에 대해서는 "KB는 정부가 한 주의 주식도 가지고 있지 않은 민간 은행"이라며 "(차기 회장 선임은) 사외이사들이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어 회장은 "내부에서 오느냐, 외부에서 오느냐, 정부가 지명하는 사람이 오느냐등은 전혀 중요하지 않다"며 "민간 금융섹터를 대표할 만한 역량과 리더십을 갖춘사람이 오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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